한화케미칼은 20일 개최한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한화토탈의 이란산 콘덴세이트 수입 관련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이란산 콘덴세이트 수입이 홀딩됐다가 2월부터 재개됐다"며 "현재 계획하고 있기로는 올해 수입 비중을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이란 제재 자체가 유예인 만큼 5월 이후 대외적인 상황을 보고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VC와 관련해서는 "올해 인도 정부의 건설 부문 투자 확대로 연 7~8% 견조한 성장이 예상되고, 중국 역시 6%의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며 "미중 무역분쟁 향방이 아시아 PVC 시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PVC 가격 상승세에 대해 "미중 무역분쟁이 완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PVC 수요가 개선돼 가격이 상승했다"며 "또 미국 PVC 메이커들이 1, 2분기에 정기보수가 집중돼 수출량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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