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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속 나오는 5G 콘텐츠…"그래서 요금은 얼마?"

  • 송고 2019.02.20 10:58 | 수정 2019.02.20 11:02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이통 3사 모바일 VR 콘텐츠 경쟁…"5G 시대엔 AR·VR 중요"

5G 요금제 준비 돌입…요금인상 우려에 정부 "부담 최소화"

KT는 오는 25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9(MWC 2019)'에서 VR 스포츠 야구편을 우선 공개할 예정이다.ⓒKT

KT는 오는 25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9(MWC 2019)'에서 VR 스포츠 야구편을 우선 공개할 예정이다.ⓒKT

다음달 5G 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이동통신사들이 관련 콘텐츠를 속속 내놓고 있다.

초고속, 초저지연이 특징인 5G 서비스는 데이터 사용량이 많아질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상용화를 앞두고 요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0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다음달 5G 상용화 시기와 맞물려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넥슨과 5G VR게임 개발을 위한 인기 온라인게임 3종('카트라이더', '크레이지아케이드', '버블파이터')의 IP(지적재산권) 사용계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은 IP 3종을 활용해 '카트라이더 VR(가칭)' 등 5G 스마트폰용 VR 게임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의 '옥수수'는 5G시대에 최적화된 스포츠 콘텐츠를 기반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VR 중계방송을 선보일 계획이다.

KT는 개인형 실감미디어 극장서비스 '기가라이브(GiGA Live)TV'를 통해 5G 기반 멀티플레이 게임 'VR 스포츠'를 선보인다.

VR 스포츠는 야구·탁구·배드민턴 등 인기 스포츠 종목에 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한 게임이다. VR 기기를 착용하면 실제 경기장에서 운동 경기를 하는 것과 같은 실감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오는 25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9(MWC 2019)'에서 VR 스포츠 야구편을 우선 공개할 예정이다.

KT는 하반기부터 5G 모듈이 탑재된 기기를 추가로 선보인다. KT는 내년까지 VR등 국내 실감형 미디어 시장 규모를 현재 2000억원에서 1조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도 MWC 2019에서 고화질로 자유롭게 골라보고 돌려보는 기능을 더한 U+프로야구, 골프 및 U+아이돌Live를 공개한다. 기능에는 야구 홈 타석의 모든 순간과 각도, 다각도로 골프 스윙 관찰이 가능한 '홈 밀착영상', '스윙 밀착영상' 등이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구글과 VR콘텐츠 공동제작에 협력키로 했다. 올 상반기 내 VR 콘텐츠를 배포할 계획이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지난달 9일 'CES 2019'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G에서는 AR·VR이 중요한 서비스다. LG유플러스가 선두에 서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VR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으면서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됨에 따라 관련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 따르면 글로벌 VR·AR 시장은 2016년 31억9300만달러에서 2021년 908억6890만달러로 성장이 예상된다.

초기 VR·AR 시장은 하이엔드 HMD를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이후 기존 스마트디바이스 기반의 AR 서비스 및 콘텐츠가 다양한 산업 영역에 활용돼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MWC 2019에서 고화질로 자유롭게 골라보고 돌려보는 기능을 더한 U+프로야구, 골프 및 U+아이돌Live를 공개한다.ⓒ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MWC 2019에서 고화질로 자유롭게 골라보고 돌려보는 기능을 더한 U+프로야구, 골프 및 U+아이돌Live를 공개한다.ⓒLG유플러스

이통사들은 5G 콘텐츠와 함께 5G 요금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통사는 새로운 요금제(이용약관)를 출시할 때 요금·이용 조건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요금인가제다.

이학무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지금의 상황은 5G의 핵심 특징이 소비자에게 요구되지 않는 상황이다. LTE 무제한 요금제에 대비해서 다시 종량제 요금제 중심의 5G 서비스는 성공 가능성이 높지 않다"며 "5G 요금제는 무제한 요금제 중심으로 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ARPU 상승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5G 요금제는 망구축과 마케팅 비용 등을 고려하면 현재 4G 요금 보다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급격한 인상은 오히려 가입자 외면이라는 역풍을 맞을 수 있다. 최적의 요금제를 위한 이통사들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지난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5G 시대, 가계통신비 부담 어떻게 낮출 것인가' 토론회에 발제자로 나서 "한국의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통신비 비중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최고 수준"이라며 "정부는 5G 요금제 인가 및 신고 절차에서 저렴하면서도 공평한 요금제가 출시될 수 있도록 그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남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이용제도과장은 "5G 시대 (요금 인상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것을 충분히 공감한다"며 "5G 산업을 활성화하면서도 이용자 부담이 급격히 증가해서는 안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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