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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저렴한 곳은? "…이커머스 '초저가' 마케팅 격전

  • 송고 2019.02.19 12:34 | 수정 2019.02.19 12:40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파격가로 집객 유도, 외형성장으로 흑자전환 노려

[사진=11번가]

[사진=11번가]

이커머스업계가 대폭 할인을 얹은 '초저가' 상품으로 격전을 벌이고 있다. 승자가 없는 이커머스업계에서 파격가로 집객을 유도하고 고객이 몰리면 매출이 늘어나 외형성장으로도 이어지는 선순환을 노린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위메프와 티몬은 각각 올해와 2020년을 흑자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올해 출범 11주년을 맞아 진행한 '월간 십일절' 행사의 하루 거래액이 6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십일절'(640억원), 2018년 '십일절'(1020억원)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십일절은 매년 11월 11일 하루 동안 진행되는 11번가 최대 할인 행사였는데 지난 11일부터 매월 진행하는 '월간 십일절' 행사로 바꿨다.

첫 월간 십일절 행사는 완판 행렬로 이어졌다. 특히 최대 90%까지 할인 판매하는 '특가 타임딜'에 대한 관심이 컸다. 지난 12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특가 타임딜에서는 '다이슨 V10앱솔루트 청소기'가 48초, '애플 에어팟'이 23초, '갤럭시탭 T380'이 22초, '하얏트 리젠시 제주 숙박권'이 11분 만에 모두 팔렸다.

위메프 역시 '특가 전략'으로 성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위메프는 지난해 4분기 거래액이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했다. 올 1월 거래액 역시 지난해 1월보다 43.3% 늘어났다.

위메프는 지난해 11월 1일 블랙프라이스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가격경쟁력을 강화하는 정책을 이어온 것이 성장의 발판이 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같은 흐름을 타고 위메프는 최근 에어팟, 갤럭시탭A 8.0 등 인기 제품을 반값에 판매하는 슈퍼반값타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4일까지는 타임딜, 포인트 적립 등 이벤트도 다채롭게 선보인다.

이외에도 위메프는 '더싼딜' 서비스를 매일, '하루만더싼딜'(00시~24시), '아침만더싼딜'(06시~12시), '점심만더싼딜'(12시~18시), '저녁만더싼딜'(18시~24시) 등 시간대별로 특가 마케팅을 진행한다.

'타임마케팅'을 내세운 티몬은 중소파트너사들의 매출을 20배 성장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달 7일부터 시작한 '1212타임'의 경우 정오와 심야로 하루를 구분해 12시간동안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500여개 파트너사 중 30%가량인 152개 딜의 12시간 매출이 1000만원을 넘어섰다고 티몬 측은 밝혔다.

또 타임마케팅을 통해 구매한 고객의 교차구매 비중은 평균 60%로 티몬 전체 고객의 교차구매 비중이 평균 23% 수준인 것에 비해 3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타임세일 한정 상품을 득템한 고객은 일반 고객보다 추가로 구매하는 경우가 3배 더 높았다는 것.

티몬은 오전6시~10시와 밤10시~새벽 6시대에 열리는 '모닝타임'과 '심야타임', 정오를 기준으로 매 12시간마다 바뀌는 '1212타임', 오전9시부터 3시간 단위로 저녁 6시까지 진행하는 '타임어택'까지, 타임마케팅을 상시로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의 상품 선택은 결국 가격적 요인이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에 업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이커머스업계에 1위 사업자가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외형 성장이 중요하다는 사업적 판단의 이유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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