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자산운용 인수 예비입찰에 우리금융지주와 키움증권 등이 참여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이자산운용의 매각 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은 이날 주요 인수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했다.
매각 측은 숏리스트(적격 예비인수후보)로 추려진 원매자들을 상대로 한 달여간의 실사를 거쳐 이르면 내달 말 본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비은행 부문 강화를 위해 하이자산운용 인수에 적극적이다. 지난달 지주사 출범 당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종합 금융그룹 도약하기 위해 비은행 부문 인수합병(M&A)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을 보유한 키움증권도 포트폴리오의 강화 등을 위해 하이자산운용 인수에 적극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력 인수 후보자 중 하나였던 신한금융지주는 예비입찰에 불참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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