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1일 버닝썬에서 'MD'로 일했던 중국인 여성 등 2명은 김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냈다. 김씨가 클럽 직원에게 여성이 끌려가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한 당일인 11월 24일 김씨로부터 추행당했다는 주장이다.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과 경찰의 정경 유착 의혹을 제기하며 폭행 피해자라고 주장한 20대 김모씨가 이 클럽 내에서 여성들을 성추행한 정황이 추가로 발견된 것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내부 영상을 분석하던 중 클럽 내에서 김모 씨의 추가 추행 행위로 보이는 장면이 있어 피해자의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있다"며 "이달 1일 김씨를 소환한 뒤 범죄 사실별로 진술과 증거들을 분석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인 버닝썬 폐쇄회로 영상(CCTV)에서 김씨가 고소인들을 추행한 것으로 의심되는 장면을 확인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화질 보정을 요청한 상태다. 화질 보정은 이달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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