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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 "태양광·풍력발전 균등화발전비용 하락세 지속"

  • 송고 2019.02.18 09:30 | 수정 2019.02.18 09:30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2030년 태양광 LCOE 2017년比 40%↓…육상풍력 5~15%↓

IEA, 직접비용만 고려한다는 한계점 지적에 'VALCOE' 제안

태양광, 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지 균등화발전비용(LCOE)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각각 초기투자비 감소와 성능향상에 따른 이용률 상승이 원인으로 꼽혔다. 2030년까지 태양광은 2017년 가격보다 최대 40%, 육상풍력은 5~15%, 해상풍력 평균 발전단가는 30% 이상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재생에너지 LCOE 현황 및 전망 분석에 따르면 재생에너지의 LCOE가 최근 5년간 크게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LCOE는 초기자본투자비, 자본비용, 연료비, 운전유지비, 탄소가격(해당되는 경우에만) 등의 직접 비용과 할인율을 고려하여 추정된 전력생산비용이다.

2012~2017년까지 태양광 발전의 LCOE는 65% 가량 하락했고 육상풍력은 15%, 해상풍력은 25% 줄었다. 태양광 발전 비용 감소 원인은 초기투자비 감소로 나타났다. 전 세계 평균 초기투자비용은 2010년 이후 70% 가까이 감소했다.

풍력발전 비용 감소 원인은 성능향상에 다른 이용률 상승으로 풍력설비의 글로벌 평균 이용률은 2010년 22% 미만에서 2017년 24% 이상으로 상승했다.

IEA는 재생에너지 LCOE가 앞으로도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틸리티 규모 태양광의 전 세계 평균 LCOE는 2030년까지 2017년 가격보다 40% 낮아져 MWh당 70달러 이하로 하락할 전망이다.

육상풍력의 평균 LCOE는 2030년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5~15%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적 완만한 하락 폭이다. 해상풍력은 기술 발전 및 터빈 크기(회전 면적) 증가로 최대 발전용량 및 발전 성능이 개선됨에 따라 2030년까지 평균 발전단가는 30% 이상 하락할 전망이다.

IEA는 기준 LCOE가 직접비용만을 고려해 산정된다는 한계점을 지적하며 에너지, 유연성 및 계통서비스, 용량(capacity) 등의 가치를 추가적으로 고려하는 가치조정 균등화발전비용(VALCOE)를 제안했다.

VALCOE를 기반으로 살펴보면 태양광은 중국과 인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발전원으로 부상하게 된다. 석탄과 동등한 경쟁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육상 풍력은 중국, 인도, 유럽, 미국 등에서 타 발전원 대비 경쟁력 있는 VALCOE를 갖게될 것으로 예상됐다. 해상풍력은 VALCOE가 꾸준히 낮아져 유렵 지역에서 평균 가격과 비슷하게 비용이 하락할 전망이다.

세계원전시장인사이트를 통해 IEA의 전망결과를 게재한 에너지경제연구원 조용성 원장은 "장기적으로 보면 모든 지역에서 발전원별 VALCOE 차이가 감소함에 따라 전력 공급 경쟁이 매우 치열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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