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5
12.8℃
코스피 2,675.75 52.73(2.01%)
코스닥 862.23 16.79(1.99%)
USD$ 1377.5 1.5
EUR€ 1472.5 0.1
JPY¥ 888.3 -0.5
CNY¥ 189.4 -0.1
BTC 93,182,000 3,318,000(-3.44%)
ETH 4,550,000 120,000(-2.57%)
XRP 774.3 23.5(-2.95%)
BCH 699,400 35,200(-4.79%)
EOS 1,203 12(-0.99%)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악화되는 고용…장기실업자 19년만에 최다·신규실업자도 급증

  • 송고 2019.02.17 10:03 | 수정 2019.02.17 10:04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당국 "실업자 집계서 제외된 비경제활동인구, 구직 시도해 실업자로 분류"

구직자들이 구인공고 형황판을 보고 있다ⓒ데일리안

구직자들이 구인공고 형황판을 보고 있다ⓒ데일리안



장기실업자가 증가한 가운데 신규실업자까지 급증하면서 실업이 질적·양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를 분석해보니 구직기간이 6개월 이상인 이른바 '장기실업자'는 지난달 15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8000명 불어났다.

1월 기준 장기실업자는 2000년에 16만7000명을 기록한 후 최근 19년 사이에는 지난달이 최고 수준에 달했다.

고용상황은 월·계절에 따른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같은 달끼리 비교해 추이를 파악하는 것이 관례적이다.

구직활동을 반복해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이들이 장기실업자가 되며 이들 중 다수는 나중에 일자리 구하기를 포기해 구직 단념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실제 지난달 구직 단념자는 60만5000명으로, 1월 기준으로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집계를 시작한 2014년 이후 최고치 였다.

지난달 장기실업자 규모를 고려하면 구직 단념자가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도 점쳐진다.

최근에 새로 실업자가 된 이들도 급증했다는 게 이를 뒷받침한다.

지난달 구직기간이 3개월 미만인 이른바 '신규실업자'는 77만6000명으로 작년 1월보다 17만3000명 늘었다.

신규실업자는 2010년 2월 26만명 증가한 후 8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당국은 노인 일자리 사업 등 정부 정책으로 인해 실업자 집계에서 제외되던 비경제활동인구가 새로 구직을 시도해 실업자로 잡힌 점이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지난달 60세 이상 실업자가 1년 전과 비교해 13만9000명 증가한 점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75.75 52.73(2.0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5 04:05

93,182,000

▼ 3,318,000 (3.44%)

빗썸

04.25 04:05

93,011,000

▼ 3,489,000 (3.6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