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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경제 경고음…EU 불확실성 '나비효과'

  • 송고 2019.02.16 11:18 | 수정 2019.02.16 11:18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노딜 브렉시트 우려 '지속'…독일 제조업 경기하강 강기화

ⓒ픽사베이

ⓒ픽사베이

유럽경제가 심상치 않나. 증권가에서 유럽 경제에 대한 경보음이 커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16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EU집행위원회가 2019년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6%p 하향조정(1.3% 제시)한데 이어 크루그먼 교수도 유럽 경제의 취약함을
경고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서 "중심에는 유로존 경제의 절반을 차지하는 독일과 프랑스가 있다"며 "독일은 제조업 경기하강이 장기화되고 있고, 프랑스는 반정부 '노란조끼' 시위 여파가 내수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독일의 2018년 4/4분기 GDP 성장률은 자동차 산업 부진으로 0%(전분기대비)에 그쳤다. 영국에서는 브렉시트 협상안을 둘러싼 불협화음·논란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유럽의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은 외환시장에 영향을 준다"며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달러 인덱스 구성에서 7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유로화 약세로 인한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월들어 신흥국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주춤해진 이유로 볼 수 있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서 이 연구원은 "유럽이 안정되어야 신흥국 증시로 글로벌 자금 유입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전제한 후 "유럽의 정치·사회·경제적 불확실성은 점차 커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브렉시트 이슈를 둘러싼 잡음, 노딜 브렉시트 우려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여기에 하반기 유럽 의회선거(5월 23일), ECB총재 교체(10월 중) 등의 정치적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또 트럼프 정부의 무역분쟁 표적이 EU, 독일로 이동하는 양상이다.

독일의 기간산업인 자동차 산업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것뿐만 아니라 휴전협정 파기, 미/EU 무역분쟁 격화가 불가피해 보인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유럽의 경기·금융시장 불안은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심리 강화·확산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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