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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8조 CJ제일제당 거침없는 초고속 성장

  • 송고 2019.02.15 16:15 | 수정 2019.02.15 16:28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전년비 13%·5년새 70% '급성장'

진천공장 햇반라인 가동…미국 물류망 확보 '판매증가' 기대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

CJ제일제당이 연매출 18조원을 돌파하는 등 거침없는 질주를 하고 있다. 올해는 진천 식품공장의 가동 개시와 지난해 인수한 해외사업과의 시너지로 더 높은 성장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8조67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3.3% 증가했다.

CJ제일제당 매출은 2013년 10조8477억원, 2015년 12조9245억원, 2017년 16조4772억원, 2018년 18조6700억원 등 5년새 70%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주력인 식품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졌다. 식품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하며 5조2718억원을 기록했다.

햇반컵반, 비비고, 고메 등 주력 분야인 가정간편식(HMR) 제품이 전년 대비 47% 증가했고, 김치는 43%, 햇반은 21% 증가하는 등 가공식품 분야에서 확고한 성장을 이뤘다. 글로벌 식품 매출은 만두류와 스프링롤류 제품의 판매 호조와 독일 마인프로스트사, 미국 카히키사 인수 효과로 전년비 33%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바이오부문 매출은 전년보다 14.2% 증가한 4조8889억원, 물류부문(CJ대한통운) 매출은 전년보다 29.7% 증가한 9조2196억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도 식품부문을 중심으로 초고속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완공 예정인 진천 식품통합생산기지가 지난해 말 햇반라인부터 우선 가동에 들어갔다. 햇반라인은 하루 15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2개 라인이 운영되고 있으며, 연내 1개 라인이 추가로 가동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햇반 매출은 2014년 1800억원, 2016년 2600억원, 2018년 410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물량이 늘어난 만큼 5000억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진천공장에서는 햇반뿐만 아니라 냉동편의식품, 육가공, 가정간편식 등의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독일 마인프로스트사, 미국 카히키사 그리고 역대 최대 인수금액 2조원을 투자한 미국 슈완스컴퍼니 등 총 3개 해외기업을 인수했다. 올해는 이들과의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슈완스컴퍼니는 매출 2조3000억원을 올리고 있으며, 미국 전역에 5개의 R&D센터, 10개의 물류센터, 17개의 생산공장, 1만2000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슈완스컴퍼니를 통해 세계 최대 식품시장 미국에서 전국 물류망을 갖추게 됨에 따라 이를 통해 비비고 등 주력 브랜드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미국 냉동식품시장은 2017년 35조원 가량. 지역 전통식품인 에스닉푸드와 첨가물을 최소화한 클린라벨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식의 특장점을 살린 한식 기반 냉동간편식과 ‘비비고’ 주요 제품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비비고 만두는 이미 미국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올해 CJ제일제당 예상 매출은 20조1900억원 가량이다. 식품부문은 지난해보다 9.3% 증가한 5조7600억원, 바이오는 4% 증가한 2조1716억원, 생물자원은 5.6% 증가한 2조1732억원, 물류(대한통운)는 10.4% 증가한 9조2197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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