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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밑도는 넷마블…넥슨 인수에 거는 기대는

  • 송고 2019.02.15 16:06 | 수정 2019.02.15 16:09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넥슨 인수 시너지 기대감에 주가 반짝 급등세

본입찰 상황, 실적부진 인한 고평가가 변수

넷마블은 전 거래일 대비 4.03% 하락한 11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넥슨 인수 추진 언급 이후 최대 낙폭이다. ⓒEBN

넷마블은 전 거래일 대비 4.03% 하락한 11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넥슨 인수 추진 언급 이후 최대 낙폭이다. ⓒEBN

줄곧 공모 가격을 밑돌고 있는 넷마블이 넥슨 인수 추진으로 최근 반짝 상승했다. 하지만 실적 부진이라는 악재를 만나 고평가 문제가 재부각되고 있다.

넥슨 인수를 통해 시너지를 확보하고 기업가치 증대를 노리고 있지만 당장은 본 입찰에서의 경쟁 상황과 2분기 신작 출시가 주가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전 거래일 대비 4.03% 하락한 11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넥슨 인수 추진 언급 이후 최대 낙폭이다.

넷마블은 연초 이후로 주가가 10~11만원 안팎을 기록하면서 지지부진했지만 넥슨 인수 가능성과 실적 발표 이후 12만원대에 올라서기도 했다.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밑돌긴 했지만 불확실성 차원에서 주가는 변동성이 완화됐다.

넷마블은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2416억원으로 전년 대비 52.6%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 212억원으로 16.6%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149억원으로 40.4% 줄어들었다.

지난 4분기 매출은 487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80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넷마블은 상장 첫날 공모가 15만7000원보다 5.1% 높은 16만2000원에 장을 마쳐 시가총액 13조7263억원으로 LG전자를 제치고 시총 2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상장 당시부터 고평가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지난해 2분기 이후로는 대부분 공모가를 밑돈 채 거래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넥슨 인수가 기업가치 상승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라는 분석이 나온다. 넥슨의 핵심 IP와 넷마블의 모바일 개발 역량과 글로벌 유통망이 창출할 수 있는 시너지 자체는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2.4% 상향한다"며 "4분기 실적 부진과 인건비 상승에 따른 비용 구조 악화를 감안해 2019년 예상 주당순이익(EPS)를 5.4% 하향 조정하지만 넥슨 인수 시 기업가치 상승 여력을 일부 반영하기 위해 현금성자산 및 엔씨소프트 지분가치를 기업가치 추정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신규게임 출시가 1분기 말 이후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여전히 단기 실적은 우려 요인이지만 2분기 이후부터는 신작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펀더멘털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이후부터는 풍부한 라인업이 기대되고 출시시장이 다양하다는 점에서 실적을 견인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다만 넥슨 인수 추진과 관련해서는 인수 자금 마련 방안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자체 현금에 재무적인 투자자 유치, 일부 차입 등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경영권 확보를 위한 유의미한 지분율 확보를 위해서는 보유 현금 약 1조7000억원과 보유 주식 가치를 고려해도 5~7조원의 추가 자금 조달이 수반돼야 한다는 점이 부담이다.

이자 비용 등을 감안하면 고밸류에이션 논란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4분기 실적 부진으로 인해 넷마블의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40배를 기록해 이미 높아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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