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봄 나들이 노린 '특가 러시'

송고 2019.02.15 15:08 | 수정 2019.02.15 15:08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봄 시즌 특가 프로모션 '치열'

ⓒ픽사베이

항공업계가 봄 여행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다. 여행수요가 증가하는 봄을 맞아 모객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항공사들이 봄 여행객들을 겨냥한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제주항공은 오는 19일부터 일주일간 4월 출발 특가항공권 판매를 진행한다. 국내선의 경우 1만원대부터, 국제선은 노선에 따라 최소 4만원대로 저렴하게 봄 여행을 준비할 수 있다.

인천에서 출발하는 △도쿄(나리타)∙삿포로 각 7만1400원, 오사카∙나고야 6만1400원, 오키나와∙후쿠오카 5만1400원 △중국 칭다오 4만7400원, 옌타이 4만9400원 △태국 방콕 10만2300원 △대양주 괌 14만800원, 사이판 9만4300원부터 예매할 수 있다.

김해공항 출발 최저운임은 △일본 후쿠오카 5만1400원, 도쿄(나리타) 5만6400원 △태국 방콕 9만7300원, 대구공항 출발의 경우 △중국 베이징 5만6400원, 도쿄(나리타) 5만7000원 △대만 타이베이 5만1500원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프로모션 항공권에는 위탁 수화물을 제공하지 않는 국내선 'FLY 운임'과 국제선 '특가운임'이 포함하기 때문에 자신의 여행일정과 계획에 적합한 지 판단한 후 예매해야 한다.

에어부산은 항공권 '1+1' 이벤트를 연다. 오는 24일까지 일본, 중국, 동남아, 대양주 노선에서 한 명 가격으로 두 명의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2인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 및 공항 시설 이용료 포함) 기준으로 △부산~오사카 9만 1800원 △부산~나고야 8만 9800원 △대구~오사카 8만 2800원 △대구~도쿄 9만 2800원 △부산~홍콩 13만 7400원 △부산~세부 15만 9600원 등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탑승기간은 4월30일까지다.

이스타항공은 3월 제주 노선 특가 항공권을 준비했다. 이달 20일까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특가 이벤트를 만날 수 있다.

이번 특가 이벤트는 총 4개 제주노선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3월 1일부터 31일까지 출발가능 항공편에 대해 편도총액운임 최저가 △김포-제주 1만5700원 △청주-제주 1만4700원 △군산-제주 1만5200원 △부산-제주 1만52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른 봄을 만날 수 있는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이번 특가를 주목하시길 바란다"며 "특히 3월에는 제주들불축제, 매화축제 등 다채로운 축제도 예정되어 있어 꽃삼월을 만끽하실 수 있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티웨이항공은 호텔·레스토랑 예약 앱 '데일리호텔'과의 제휴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달 1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전 고객들을 대상으로 데일리호텔에서 제주 지역 숙소 예약 시 2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투숙일은 2월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지정 가능하다. 특히 주말이나 연휴에도 사용이 가능해 제주를 방문하고자 하는 분들께 유용한 이벤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데일리호텔 고객에게는 평일 티웨이항공의 국내선 왕복 예약 시, 10%의 운임 할인을 진행한다. 탑승기간은 2월 18일부터 3월 31일까지며, 할인 조건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데일리호텔 앱을 참고하면 된다.

에어서울도 4~6월 얼리버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오는 18일까지 4-6월 국제선 항공권을 미리 특가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얼리버드 특가는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삿포로를 비롯한 일본 10개 노선과 다낭, 보라카이 등의 동남아, 괌 노선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항공운임은 편도 기준 오사카 20,000원, 후쿠오카 25,500원, 오키나와 30,000원 등으로 작년 얼리버드 특가보다 훨씬 저렴해 졌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은 △ 오사카 5만200원~ △ 후쿠오카 5만5700원~ △요나고, 히로시마 6만200원~ △오키나와 6만1400원~ △ 홍콩 5만2500원~ △보라카이 9만3600원~ △다낭 10만3600원~ △코타키나발루 10만9700원~ △괌 10만4700원부터다.

업계 관계자는 "여객 수요가 증가하는 봄 시즌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이 쏟아지고 있다"며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구매해 즐거운 봄을 맞이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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