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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키운 GS 모바일 앱, TV 매출 뛰어 넘었다

  • 송고 2019.02.14 15:00 | 수정 2019.02.14 15:37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유통 트랜드 모바일 중심으로 바뀌어

순수다운로드 3100만 'GS샵' 핵심 역량

ⓒGS홈쇼핑

ⓒGS홈쇼핑

GS그룹 유통사업이 변방에서 중심으로 옮겨갈 수 있는 모멘텀을 갖게 됐다. 유통시장에서 모바일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GS홈쇼핑의 모바일앱 'GS샵'이 전체 쇼핑앱 중에서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GS그룹은 GS샵을 적극 이용하는 전략에 나섰다.

14일 유통 및 IT업계에 따르면 GS홈쇼핑의 모바일앱은 전체 쇼핑앱 가운데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모바일앱 분석 플랫폼 앱애니에 따르면 월 실사용자(MAU) 기준 전체 쇼핑앱 가운데 GS샵은 구글플레이 및 iOS 통합 2017년 8위를 기록한데 이어 최근에도 구글플레이에서 9위를 기록했다.

종합적으로 볼때 쿠팡, 11번가, 티몬, 위메프, G마켓 등과 같은 종합쇼핑앱보다는 뒤지지만 홈쇼핑앱 중에서는 가장 앞서있다.

GS샵은 GS그룹 유통의 강력한 무기가 되고 있다. 유통시장에서 모바일 비중이 급격히 커지고 있기 때문.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을 보면 전체 매출 중 온라인 비중은 2017년 35%에서 2018년 37.9%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기준으로는 온라인 비중이 39.6%까지 올라갔다.

특히 온라인 가운데 모바일 비중은 절반을 넘어 80%까지 치솟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온라인 매출 가운데 모바일 비중은 2016년 56%로 처음 절반을 넘은 뒤 2017년 63.8%, 2018년 73.9%로 상승했다.

모바일 쇼핑은 앱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이제 유통의 핵심은 모바일앱이 됐다고 볼 수 있다.

GS샵은 순수 다운로드 3100만을 기록중이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 수(5180만명)의 60%에 달하며, 전체 가구 수(1670만)의 2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GS샵을 운영하는 GS홈쇼핑은 이미 채널별 취급액에서 모바일이 TV를 앞질렀다. 지난해 TV 취급액은 1조7108억원으로 전년 대비 7.2% 감소한 반면, 모바일 취급액은 2조80억원으로 29% 성장했다. GS홈쇼핑은 모바일에 힘입어 업계 최초로 취급액 4조원도 돌파했다.

GS그룹은 최근 신선식품 분야가 뜨겁게 달궈지자 이를 전문으로 맡고 있던 GS프레쉬를 GS샵에서도 서비스하고 있다. 주로 패션, 뷰티, 생활에서 강점을 갖고 있던 GS샵은 GS프레쉬 서비스 추가로 종합쇼핑앱으로 거듭나게 됐다.

특히 GS수퍼 등 기존 GS리테일이 갖고 있는 탄탄한 물류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신선식품시장의 핵심 역량인 당일배송 서비스도 가능하게 됐다. GS리테일과 GS홈쇼핑은 서로 협력 아래 새벽배송 서비스까지 준비 중으로 알려졌다.

GS그룹 유통부문 매출은 지난해 기준 GS리테일 8조7000억원, GS홈쇼핑 1조1000억원 등 총 9조8000억원 수준으로 아직 10조원을 넘지 못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GS그룹 유통부문은 백화점이나 대형마트가 없어 기존 틀에서는 성장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 유통 트랜드가 모바일 중심으로 바뀌고 있어 이용자가 많은 GS샵을 통해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모멘텀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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