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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열번째 '희망영웅'에 김제훈씨 선정

  • 송고 2019.02.13 17:28 | 수정 2019.02.13 17:28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13일 창원시 성산구에 위치한 상남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김제훈씨에게 '희망영웅상'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김제훈씨를 비롯해 안준식 신한은행 부산경남본부장, 강인수 굿네이버스 사업기획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상남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김제훈씨는 인근 놀이터에 사탕이 목으로 넘어가 무호흡 상태에 빠진 초등학생이 있다는 연락을 받고 출동해 흉부와 복부를 압박하는 하임리히 요법으로 생명을 구했다.

김제훈씨는 "당시에는 아이를 살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며 "소중한 생명을 구하게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일환인 '희망영웅' 포상은 굿네이버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사회적 의인을 발굴하고 포상하는 프로젝트로 김제훈씨는 열번째 희망영웅에 선정됐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7월 마포대교에서 투신하려던 시민을 구한 조상현씨를 시작으로 불이 난 열쇠점포에 뛰어들어 이웃을 구한 이효성씨, 건물 화재에서 주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킨 의용소방대원 구자영씨를 선정한 바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우리사회의 희망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사회적으로 의로운 행동을 한 희망영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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