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지난달 수입 SUV 브랜드 판매 1위

송고 2019.02.13 15:58 | 수정 2019.02.13 15:59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812대 판매...전년동기 대비 185.9% 증가

상반기까지 전국 전시장 모두 지프 전용으로 전환

지프(Jeep)가 지난 1월 수입 SUV 브랜드 판매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프 브랜드를 담당하는 FCA코리아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프는 지난 1월 한 달간 총 812대가 신규 등록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85.9% 증가한 수치다. 지프는 수입 SUV 브랜드 23개를 통틀어 가장 많은 1월 판매량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지프의 소형 SUV 레니게이드는 394대가 등록돼 수입 소형 SUV 시장에서 66.9%라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했다. 레니게이드는 지난 2017년에도 총 2169대가 판매돼 수입 소형 SUV 판매 1위 자리에올랐다.

지난해 7월 출시된 준중형SUV 올 뉴 컴패스는 152대가 판매돼 실적을 뒷받침했다. 올 뉴 컴패스는 지프 고유의 디자인 특성과 현대적이고 젊은 감각 요소가 조화를 이룬 새로운 모습으로 꾸준한 인기를 내는 모델이다.

FCA 코리아는 지난해부터 지프 브랜드에 주력하는 전략을 취하며 SUV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국내 SUV 시장의 흐름에 맞춰 지프 포커스 전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우선 올해 상반기까지 전국 17개 FCA 코리아 공식 전시장을 모두 지프 전용 전시장으로 전환한다. 고객과의 접점 확대 및 지프 브랜드 로열티 강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 전개로 SUV 전문 브랜드로서의 존재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2019년을 맞이해 매월 셋째 주 토요일을 'Jeep Café Day'로 지정, 고객들이 지프의 다양한 모델들을 직접 시승하고 브랜드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프 까페 데이(‘Jeep Café Day’)는 오는 2월 16일에도 전국 전시장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지프 전 차종 시승 및 푸드 케이터링,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 기념품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은 "지프가 수입 SUV 브랜드 1위로 올해를 시작하게 된 점은 굉장히 고무적"이라며 "국내 고객들의 SUV에 대한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올해에도 다양한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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