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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물산 "공유오피스 새 지평…연내 60% 채울 것"

  • 송고 2019.02.13 16:08 | 수정 2019.02.13 16:10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한강 전경, 비서 서비스 지원 등 프리미엄 지향

[사진=롯데물산]

[사진=롯데물산]

"올해 영업목표는 연말까지 전체 좌석의 60%를 채우는 것입니다"(김상천 롯데물산 타워영업팀장)

롯데월드타워·롯데월드몰 사업주체인 롯데물산이 국내 최고 수준의 고품격 공유오피스로 시장 선점에 나선다. 일각에서는 롯데월드타워의 공실률이 떨어지지 않아 공유오피스로 1개층을 채운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박노경 롯데물산 자산운영부문장은 1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 스카이(SKY)31 오디토리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고급 오피스 품격 유지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롯데월드타워 품격에 맞는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등 서비스드 오피스(Serviced Office) 개념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물산은 프리미엄 서비스드 공유오피스 '워크플렉스 롯데월드타워'를 지난달 오픈해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워크플렉스는 '일(Work)'과 '유연한(Flexible)'이라는 두 단어를 결합한 것으로 이용기업의 개성과 특성에 맞게 다양한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롯데월드타워 공유오피스는 석촌호수와 서울의 전경이 펼쳐지는 롯데월드타워 30층에 총 66개실, 565석 규모로 공간을 마련했다. 입주기업들의 규모와 목적에 따라 2인실부터 75인실까지 맞춤형 업무공간을 제공한다.

입주자들의 휴식과 미팅이 가능한 2개의 라운지와 화상회의, 컨퍼런스콜 등이 가능한 6개의 회의실, 폰부스 등도 갖췄다. 365일 24시간 안정적인 보안과 한강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을 갖추고 있다고 롯데물산 측은 설명했다.

또한 워크플렉스 롯데월드타워는 공간적인 서비스 제공을 넘어 데스크 직원이 상주하며 사무 서비스도 지원한다. 전화응대, 예약, 회의 지원, 우편물 관리, OA서비스 등의 업무를 지원하는 프리미엄급 서비스드 오피스(Serviced Office)다.

이런 점에서 롯데자산개발이 지난달 오픈한 '워크플렉스 역삼'과 차별화된다. 워크플렉스 역삼의 경우 코워킹 공간(Coworking Space)으로, 총 100개실에 775석 규모를 갖췄으며 특히 비서 서비스가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다. 예컨대 고객이 방문하면 차를 제공하고, 명함관리, 문서작성 등 비서 역할을 해주는 식이다.

면적 구성과 임대 가격에서도 차이가 있다. 워크플렉스 역삼의 경우 1.3~4평(인당)기준인 반면 월드타워는 2평부터 시작한다. 또 한 달 임대료 기준 역삼이 71만원에 가격이 책정된 반면 월드타워는 일반적으로 60~90만원대다.

[사진=롯데물산]

[사진=롯데물산]

워크플렉스 입주 고객은 롯데월드타워에 입주한 롯데그룹 직원과 동일하게 롯데월드타워&몰 시설 할인도 적용 받는다. SKY31 푸드에비뉴, 롯데면세점, 뮤지엄, 시네마, 마트, 샤롯데씨어터, 피트니스센터 등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롯데호텔과 연계해 7곳의 비즈니스센터 사용 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워크플렉스 롯데월드타워 입주 고객은 시그니엘서울, 롯데호텔서울, 롯데호텔월드, 롯데시티호텔명동, 롯데시티호텔대전, L7 강남, L7 홍대의 회의실 이용이 가능하며 향후 국내외 다른 지점까지 제휴 확대를 추진 중이다.

현재 롯데월드타워 30층에 위치한 워크플렉스에는 전체 좌석의 20%(기업 10여곳)가 입주한 상태다. 이달 중 최종적으로 계약을 조율중인 2~3곳의 기업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 1위 공유오피스 기업 위워크와의 가격 비교에선 "평당 가격 비교해보면 100만원 정도로 비슷하다"면서 "위워크보다는 인당 20~30만원이 비싼데 그만큼 면적이 넓다"고 말했다.

또 공유오피스 영업을 두고 공실률을 낮추기 위한 목적이 아니냐는 질문엔 "공실 74%정도가 입주했고 나머진 연말께 공실이 채워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롯데월드타워 1개층당 면적이 1000평 이상 되다보니 대기업 중심으로 임대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어서 소규모 기업에게도 임대할 기회를 주자는 측면"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내 랜드마크의 사회적 의미를 부여하고 공유오피스 확장 추세도 감안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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