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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 "200mm 웨이퍼 월간 생산량, 3년 후 14% 증가해 650만장 전망"
- 송고 2019.02.13 11:11 | 수정 2019.02.13 11:11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올해부터 2022년까지 200mm 웨이퍼 월간 생산량 70만장 성장할 것"
ⓒSEMI
SEMI(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는 최근 발간한 '세계 200mm 팹 전망 보고서'에서 200mm 웨이퍼 월간 생산량이 3년 후 14% 증가해 650만장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13일 밝혔다.
SEMI는 "모바일, IoT(사물인터넷), 자동차 분야 등에 대한 수요로 인해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200mm 웨이퍼 생산이 70만장 증가해 14 %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2022년에 이르면 200mm 웨이퍼 생산량이 월 650만장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mm 웨이퍼 생산량의 지속적인 성장세는 관련 산업분야의 성장을 기반으로 한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MEMS 및 센서기기 분야의 웨이퍼 출하량은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반도체 분야는 23%, 파운드리는 1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mm 팹 수의 증가와 생산량의 확대는 200mm 웨이퍼 산업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SEMI는 "업계 전반에 걸쳐 메모리 및 첨단 장치에 대한 투자 계획이 변경되면서 올해 반도체 업계의 성장세가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라면서도 "그러나 200mm의 웨이퍼를 사용하는 디바이스에 대한 수요는 견고할 것으로 보여 200mm 웨이퍼에 대한 생산량 확대와 신규 팹 건설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 보고서에는 작년 7월 이후 7개의 신규 설비 정보를 추가해 109개의 팹에 대해서 160건의 업데이트가 반영됐다. 이 보고서는 다른 팹으로 이전한 장비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에서 재가동한 장비를 모두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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