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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대우조선 M&A, 정기선 부사장 역할 커지나

  • 송고 2019.02.13 10:48 | 수정 2019.02.13 11:11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대우조선 인수 후 영향력 확대 위한 요직 가능성↑

M&A 성공적 완수 전제, 후계자 수업은 '순항'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현대중공업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의 새주인이 삼성중공업의 불참으로 현대중공업으로 확정되면서 후계자 수업 중인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의 향후 행보에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M&A 완료 이후 대대적인 경영진의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정 부사장의 영향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큰 상태다.

1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 최대주주 KDB산업은행은 삼성중공업의 입찰 포기로 대우조선 최종 인수후보자로 현대중공업을 낙점했다.

이로써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와 대우조선 옥포조선소는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 아래 조선통합법인(조선지주) 4개 계열사(현대삼호중공업 영암조선소·현대미포조선 울산조선소 포함)로 편입된다.

대우조선 등을 거느리는 중간지주가 신규설립되는 만큼 향후 경영진들의 직책 변화도 뒤따를 전망이다. 특히 경영권 승계를 위해 일선에서 활약 중인 정 부사장이 중간지주 등의 요직을 맡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정 부사장은 현대중공업 최대주주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으로 지난 2013년 경영기획팀 선박영업부 수석부장으로 복귀한 뒤 초고속 승진을 거듭해왔다.

경영일선에서도 수완을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올 상반기 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와 엔진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4500억원이 투입되는 이 합작법인은 사우디 킹 살만 조선산업단지 내 설립되며 한 해 200여대의 엔진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정 부사장이 조선해양영업총괄부문장(전무)으로 재직했던 지난 2015년 11월 아람코와 체결한 조선·엔진·플랜트 등 분야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른 것이다. 당시 정 부사장은 당시 기획부터 현지답사 및 경영진 회동 등 전반적인 과정을 모두 직접 챙길 만큼 이 프로젝트에 공을 들였다.

5조원 규모 사우디 최대 합작 조선소 건설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 또한 정 부사장의 작품이다. 이밖에도 정 부사장은 현대중공업그룹의 미래사업인 로봇사업과 친환경 선박 등을 진두지휘하며 경영능력 검증에 집중하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이번 M&A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정 부사장의 경영권 승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다만 아직 본계약이 체결되기 전인 만큼 속단하기에는 이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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