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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SE2, 위기론 빠진 애플 구원투수 될까

아이폰SE2, 렌더링 이미지 공개·봄 출시 전망…45만~56만 예상
"SE2, 타 저가폰보다 안 저렴해…애플 프리미엄 전략 유지할 것"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등록 : 2019-02-12 15:40

▲ 아이폰SE2 렌더링 이미지ⓒ유튜브 캡처

고가 정책에 실적이 꺾인 애플이 저가형 모델 '아이폰SE2'를 출시할지 주목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IT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아이폰SE2의 렌더링 영상을 공개하며 이 제품의 올 봄 출시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다.

앞서 애플은 판매가 부진한 아이폰SE 시리즈를 단종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애플이 아이폰SE2를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고가 정책으로 실적이 감소한 애플이 저가 모델을 통해 실적 부진을 만회하지 않겠냐는 분석이다.

외신들은 아이폰SE2의 가격이 용량에 따라 399~499 달러(약 45만~56만원)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최신 아이폰 시리즈인 아이폰XR·XS·XS 맥스의 가격인 749~1099 달러(약 84만~123만원)보다 40만~80만원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지난달 말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팀 쿡 애플 CEO(최고경영자)는 "너무 높게 책정된 가격이 실적 악화의 원인"이라며 "가격정책을 다시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은 2019 회계연도 1분기(국내 기준 2018년 4분기) 매출액이 849억 달러(약 95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아이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급감했기 때문이다.

애플은 또 2분기 매출 예상치를 시장 전망치보다 낮은 550억~590억 달러(약 61조~66조원)로 제시했다. 지난해 2분기 애플은 611억 달러(약 68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애플이 고가 정책을 큰 폭으로 수정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IT 담당 연구원은 "애플이 아이폰SE2를 출시한다고 해도 다른 업체들의 저가 스마트폰에 비하면 저렴한 가격이 아니다"라며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었다고 하나, 애플이 아이폰의 높은 평균 판매단가를 바탕으로 실적을 내고 있는데 이러한 프리미엄 전략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