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리니지2M' 등 신작 효과에 기대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누적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 1조7151억원, 영업이익 6149억원, 당기순이익 421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2.4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11% 증가한 수치다.
4분기 실적은 매출 3997억원, 영업이익 1126억원, 당기순이익 676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5%, 41% 하락했고, 당기순이익은 44% 줄었다.
앞서 금융투자업계는 엔씨소프트의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영업이익은 증권가 전망치를 밑돈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주요 신작 발표가 올해로 미뤄지면서 뚜렷한 신작이 없었던 게 부진 이유로 꼽힌다.
다만 올해엔 리니지2M 등 신작 효과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증권가는 전망하고 있다.
관련 업계 한 관계자는 "엔씨소프트의 MMORPG 개발력을 감안하면 리니지2M의 흥행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된다"며 "올해 2분기께 출시 예정인 리니지2M이 향후 주가 흐름에서 가장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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