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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올해도 독주 신호탄…렉서스·토요타 하이브리드 진격

벤츠 수입차 점유율 30% 돌파…일본 브랜드 20%선 넘어서
미세먼지 뚫고 하이브리드 차량 77% 성장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등록 : 2019-02-08 10:26

▲ 렉서스 ES 300hⓒ한국토요타

지난해 수입차 사상 최대 7만대 판매를 돌파한 메르세데스-벤츠가 올해에도 독주의 신호탄을 쐈다. BMW의 추락과 벤츠의 독주 등의 독일 브랜드의 부침 속에서 일본 렉서스와 토요타가 하이브리드 차량을 앞세워 조용하게 약진을 보이고 있는 양상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8198대로 전년동월대비 11.0%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벤츠는 전년동월대비 22.8% 줄어든 5796대를 판매했지만 수입차 1위는 변함이 없었다. 특히 벤츠는 점유율이 30%선을 넘어선 31.85%로 집계돼 BMW 사태 이후 수입차의 벤츠 쏠림현상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BMW는 지난해 1월과 비교해 절반이 감소한 2726대를 판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렉서스(1533대)와 토요타(1047대)가 그 뒤를 이었다. 렉서스와 토요타는 전년동월대비 24.0%, 12.8% 각각 늘었다.

포드(861대), 볼보(860대), 크라이슬러(812대), 아우디(700대), 혼다(669대)로 나타났다. BMW 사태로 독일 브랜드의 점유율이 떨어진 반면 일본 브랜드는 20%를 넘어섰다. 미국 브랜드도 점유율이 올라갔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9553대(52.5%), 디젤 5466대(30.0%), 하이브리드 3162대(17.4%), 전기 17대(0.1%) 순이었다. 특히 디젤과 가솔린 차량의 판매는 줄어든 가운데 일본 렉서스와 토요타를 중심으로 한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가 76.9%나 급증한 3162대로 집계됐다. 연료별 점유율에서도 지난해 1월 8.5%에서 17.4%로 배 이상 확대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876대(59.8%), 2000cc~3000cc 미만 6338대(34.8%), 3000cc~4000cc 미만 687대(3.8%), 4000cc 이상 280대(1.5%), 기타(전기차) 17대(0.1%)로 나타났다.

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E 300(1531대)에 이어 렉서스 ES300h(1196대), 벤츠 E 300 4MATIC(989대), 아우디 A640TFSI(700대) 순이었다.

KAIDA 윤대성 부회장은 “1월 수입차 시장은 계절적인 비수기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