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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구긴 BMW..."스텔스 작전으로 회복 시도"

화재·배출가스 사태 속 조용한 판매 시동
뉴 7시리즈·뉴 X7·뉴 3시리즈 잇따라 공개 "신뢰 회복 초점"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등록 : 2019-02-01 10:14

▲ BMW 엠블럼 ⓒ한국수입차협회

지난해 화재 사건 등으로 체면을 구긴 BMW가 올해 자존심 회복에 본격 나섰다.

1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BMW는 최근 주력 모델들을 잇따라 선보이며 연초부터 판매 시동을 걸었다. 화재 사태와 배출가스 조작 여파로 조용하게 판매를 시작했지만, 신차들의 면면을 보면 이목이 쏠릴 수 밖에 없다는 평이 나온다.

특히 BMW는 신차들을 선보이면서 새로운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 6를 충족했다며 어필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BMW는 올해 신차 14종을 대거 투입해 반등에 나설 계획이다.

▲ 뉴 7시리즈 ⓒBMW코리아

BMW는 지난달 17일 대형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번에 공개된 뉴 7시리즈는 6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고급스러움과 역동성을 동시에 드러내는 새로운 디자인과 편안하고 품격 있는 인테리어 사양, 커넥티드 기술 등 첨단 기능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뉴 7시리즈는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은 물론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PHEV)도 함께 선보인다. 모두 새로운 배기가스 배출 기준인 유로 6를 충족했다. 뉴 7시리즈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에는 3분기 출시가 예정돼 있다.

BMW는 지난달 말 신모델 뉴 X7와 3시리즈 풀체인지 모델의 사전계약을 잇따라 실시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 뉴 X7 ⓒBMW코리아

30일부터 시작한 뉴 X7은 BMW의 럭셔리 부문 최초의 대형 SAV(Sport Activity Vehicle)다. 기존 BMW X 패밀리에서 최상위에 위치했던 X6보다 한 단계 위 모델이다.

X 패밀리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답게 BMW 라인업 중 가장 큰 차제와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길이만 5m가 넘고 너비는 2m다. 3m가 넘는 휠베이스(축거)를 바탕으로 6인승과 7인승 모델로 출시된다.

국내에서 판매될 뉴 X7은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X7 xDrive30d와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X7 M50d 등 디젤 엔진 2종이 출시된다. 모두 배출가스 기준 유로 6를 충족했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 분을 반영해 1억2480만원~1억6240만원 선이다. 올해 2분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 뉴 3시리즈 ⓒBMW코리아

BMW는 뉴 X7 사전계약 하루 뒤인 31일 베스트셀링카 신형 3시리즈의 사전계약도 돌입했다. BMW의 상징과도 같은 3시리즈는 풀체인지를 거쳐 7세대로 컴백한다.

디자인은 더욱 세련되고 날렵해졌으며 차체도 한층 커졌다. 전 모델에 이중접합유리를 적용해 정숙성을 더욱 향상시켰고 다양한 추가 패키지를 통해 고객이 선호하는 옵션을 직접 선택하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국내 출시될 뉴 3시리즈 엔진 라인업은 디젤 모델인 뉴 320d와 가솔린 모델인 뉴 330i 등 2가지로 출시된다. 오는 3월 국내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개소세 인하분 적용해 5320만원~6510만원 선이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판매 전략과 관련해 "무엇보다 고객 신뢰 회복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며 "신차 판매뿐만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를 회복하고 한국 시장에서의 사회적 책임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