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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작년 영업익 5495억원…전년비 25%↓

  • 송고 2019.01.31 14:53 | 수정 2019.01.31 14:53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난해 매출 6조782억 원, 영업이익 5495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5%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 증가한 1조3976억 원, 영업이익은 82% 감소한 164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뷰티 계열사 경영 성과를 살펴보면,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면세 채널을 중심으로 설화수 등 럭셔리 브랜드가 매출 성장을 견인하며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5조 2778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다만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의 확대로 영업이익은 19% 감소한 4820억 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 국내사업은 전년과 같은 매출 3조3472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 감소한 2837억 원을 기록했다.

럭셔리 브랜드(설화수, 헤라, 프리메라, 바이탈뷰티 등)는 면세 채널의 주요 브랜드 판매 확대가 전체적인 매출 성장의 견인차가 됐다.

프리미엄 브랜드(아이오페, 라네즈, 마몽드 등)는 아이오페의 홈쇼핑 채널 철수 등으로 인해 전체 매출은 감소했다. 하지만 ‘라네즈 레이어링 커버 쿠션’, ‘라네즈 스테인드 글라스틱’, ‘마몽드 올스테이 파운데이션’ 등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로 인해 메이크업 분야의 매출이 확대됐다. 또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 런칭, ‘아이오페 스킨위크’ 개최 등 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과의 직접 소통도 강화했다.

데일리 뷰티 브랜드(려, 미쟝센, 해피바스 등)는 디지털 채널의 매출이 견고하게 성장했으나,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채널에서 약세를 보이며 전체 매출은 감소했다.

오설록은 ‘메모리 인 제주’, ‘신 오브 제주’ 등 블렌디드 차와 소용량 DIY 제품 판매 확대로 전체 매출이 성장했다. 온라인 직영몰의 리뉴얼과 디지털 마케팅 확대로 온라인 매출의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해외사업은 매출 전년 대비 8% 증가한 1조9704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 뛴 2067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사업은 글로벌 신시장 개척을 위한 투자 비용이 확대되었음에도 주요 브랜드의 견고한 매출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는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등 스킨케어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와 주요 제품의 판매 호조로 28%의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아시아 사업은 제품 경쟁력 및 유통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8% 성장한 1조 8,739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북미 사업은 스킨케어 브랜드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강화되며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한 67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세포라를 중심으로 영역을 확장 중인 라네즈와 자체 매장을 늘려가고 있는 이니스프리를 중심으로 사업 규모를 확대 중이다.

유럽 사업은 롤리타 렘피카 브랜드 라이선스 종료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9% 감소한 29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구딸 파리의 브랜드 리뉴얼 및 신규 브랜드 진출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니스프리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7% 감소한 5989억 원, 영업이익 전년 대비 25% 감소한 804억 원을 기록했다.

이니스프리는 온라인 채널의 매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로드숍 채널에서 매출이 감소하며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

에뛰드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2183억 원과 함께 매장 수 감소에 따른 로드숍 채널 매출 하락으로 인해 적자 전환했다.

에스쁘아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 감소한 421억 원, 영업적자 지속됐다. 에스트라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2% 감소한 1001억 원, 영업이익은 73% 감소한 9억 원을 기록했다.

에스트라는 이너뷰티 제품의 판매 확대에도 불구하고 필러 브랜드 ‘클레비엘’의 매각 및 의약품 생산 축소로 인해 전체 매출 및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 성장한 845억 원, 영업이익은 2% 감소한 171억 원을 기록했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칼라제닉 잇츠 글로우’, ‘퍼펙트 리뉴 그린티 엑티브’, ‘새틴 플레저 오일’ 등 다양한 신제품의 출시를 통해 헤어 전문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모바일 헤어 살롱 플랫폼인 ‘아모스 아카데미 앱’의 활용과 소셜 미디어 마케팅의 확대를 통해 디지털 경쟁력도 제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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