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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은 회장, 대우조선 매각 입장 밝힌다

  • 송고 2019.01.31 10:52 | 수정 2019.02.01 13:53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기자간담회 열고 매각 방침 등 공식화 할 전망

'출자사 최대한 정리' 강조…매각 가능성에 무게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EBN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EBN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우조선 매각 관련 입장을 밝힌다.

그동안 '헐값매각'이라는 비난을 받더라도 임기 중 최대한 많은 출자사를 정리하겠다는 생각을 강조해왔다는 점에서 이 회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대우조선 매각 방침을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산업은행 본점 대회의실에서 대우조선해양 민영화와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이에 앞선 지난 30일 산업은행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매각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산업은행은 대우조선 지분 55.7%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30일 종가 기준 지분가치는 2조1000억원 수준이다.

이동걸 회장의 출자사 관리방침과 최근 지분가치 등을 감안할 때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작업은 큰 걸림돌 없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 취임 1주년을 맞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동걸 회장은 임기 중 최대한 많은 출자사를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동걸 회장은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산업은행은 그동안 출자사 매각과 관련해서 매각이 이뤄지면 헐값매각이라는 비판을 받았으며 협상조건을 조율하다가 매각이 무산될 경우에도 매각에 실패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산업은행이 맡고 있는 출자사들은 산업은행이 원한 것이 아니라 '서별관회의' 등으로 인해 정부로부터 떠안게 됐다는 사실을 다들 알고 있지 않나"라며 "또다시 '헐값매각'이라는 비난을 받더라도 임기 중 최대한 많은 출자사를 정리한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산업은행은 11년 전인 지난 2008년에도 대우조선의 매각을 추진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당시 한화는 대우조선 인수금액으로 6조3000억원을 제시했는데 글로벌 금융위기로 한화가 긴축경영에 들어가면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협상이 무산됐다.

현대중공업도 한화와 같이 대우조선 인수전에 참여했으나 한화보다 낮은 입찰가를 써내면서 인수에 실패했다.

11년 만에 다시 대우조선 인수에 나서는 현대중공업에 대해 업계에서는 산업은행과의 협상에서 칼자루를 쥔 쪽은 산업은행이 아니라 현대중공업이라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대우조선 인수에 소요되는 자금은 11년 전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으며 최대한 많은 출자사를 정리하겠다는 이동걸 회장의 방침을 생각하면 산업은행이 매각 금액에 대해 상당한 양보를 결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현대중공업보다 산업은행이 협상의 성공을 더 원하고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이번 인수 추진은 시기적으로 더 좋은 기회를 찾기 힘들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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