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0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22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84포인트(1.05%) 오른 2206.20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작년 10월 10일(2228.61) 이후 처음으로 2200선을 넘어선 것으로 112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13포인트(0.01%) 오른 2183.49로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후 들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98억원, 19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327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바이오로직스(-1.02%)를 제외한 삼성전자(1.98%), SK하이닉스(3.41%), 현대차(1.17%), 셀트리온(2.14%), LG화학(0.26%), POSCO(6.15%), 현대모비스(1.58%) 등이 대부분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31포인트(0.61%) 오른 715.3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1.88포인트(0.26%) 오른 712.87로 개장해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81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2억원, 14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등락은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2.07%), 신라젠(0.28%), 바이로메드(1.33%), 스튜디오드래곤(0.23%) 등이 올랐으며, CJ ENM(-0.88%), 포스코켐텍(-0.50%), 메디톡스(-0.99%), 에이치엘비(-0.94%), 펄어비스(-0.41%), 코오롱티슈진(-0.26%)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원 내린 1,116.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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