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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임박 갤럭시S10…기대감 속 엇갈리는 판매량 전망

엣지 디스플레이 없는 갤럭시S10E 포함 세 가지 모델로 출시 전망
"S10 연간 판매량, S8보다 못한 3400만대" vs "S8 능가…3900만대"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등록 : 2019-01-29 16:53

▲ 유명 IT 트위터 에반 블래스가 공개한 갤럭시S10 시리즈 이미지. 왼쪽부터 갤럭시S10E, S10, S10플러스.ⓒ에반 블래스 트위터

갤럭시S10 시리즈 공개 및 출시가 임박하면서 갤럭시S10이 어떤 성적표를 받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갤럭시S 탄생 10주년 기념작인 이번 시리즈가 전작인 S9보다 많이 팔릴 것이라는 데에는 큰 이견이 없지만 3700만대가 넘게 팔렸던 S8의 성적을 능가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S10 시리즈를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S10 시리즈는 △ 보급형으로 추정되는 5.8인치 평평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S10E △ 갤럭시S10(6.1인치) △ 대화면(6.4인치)과 전후면 5개의 카메라를 장착한 고급형 갤럭시S10 플러스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전체 라인업에 홀디스플레이인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 탑재가 유력하고 보급형을 제외하고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가 장착될 것으로 관측된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갤럭시S10 시리즈의 연간 판매량을 S8과 S9의 중간치로 예상하고 있다"며 "S8이 3700만~3800만대, S9이 3000만대 정도 팔린 것을 감안하면 S10은 올해 3300만~3400만대 가량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라인업 확대로 전작인 S9의 성적은 능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고 연구원은 "갤럭시S9은 S8과 하드웨어 등에서 차이가 거의 없었다"며 "그러나 S10은 하드웨어 측면에서도 전작과 차별화가 되고 엣지 디스플레이가 아닌 갤럭시S10E가 함께 출시돼 엣지 디스플레이를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스마트폰 수요 둔화로 S8의 성적을 능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고 연구원은 "스마트폰 교체주기가 길어지면서 플래그십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갤럭시S10 시리즈가 수요가 양호했던 S8보다 좋은 성적을 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갤럭시S10의 연간 판매량이 S8의 실적을 넘어설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전기·전자 담당 연구원은 "세가지 모델로 출시되는 갤럭시S10 시리즈는 올해 3800만~3900만대 정도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며 "5G 모델은 별도의 버전이니까 갤럭시S10 시리즈에는 안들어가겠지만 5G폰도 포함시키면 4000만대는 넘길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갤럭시S10 출시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가능성은 적다는 지적이다.

고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연간 스마트폰 판매량이 2억8000만~2억9000만대 가량인데 대부분 물량이 중저가 라인"이라며 "점유율을 늘리려면 플래그십인 갤럭시S 시리즈가 아니라 중저가 라인의 실적이 좋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