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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사, R&D 전문 인력 라인업 강화

  • 송고 2019.01.28 15:17 | 수정 2019.01.28 15:23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내부승진·신규 영입 활발

국내 제약·바이오사들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의약품 연구개발(R&D) 분야 에서 찾으면서 관련 전문 인력을 늘려가는 추세다. 이에 한미약품·녹십자 등 대형 제약사부터 안국약품 등 중소제약사들까지 R&D 라인 강화를 꾀하고 있다.

최근 해당 업계는 유력 파이프라인·원천기술 확보 유무, 오픈이노베이션 확보 등 시장 경쟁력의 패러다임 변화로 R&D에 힘을 싣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연구소장을 교체, 신규로 선임하거나 해외에서 수혈해오는 등 R&D 핵심인력 새판짜기에 한창이다.

한미약품은 서귀현 전무를 연구센터 부소장(상무)에서 센터장으로 승진시켰다. 미국 MD앤더슨 암센터 출신의 임상연구 전문가인 김선진 전(前) 연구센터장의 공백을 채울 적임자로 낙점됐다.

서 센터장은 1962년생으로 경희대학교대학원 화학과 박사 과정을 졸업하고 한미약품 신약개발에서 실무를 담당해 왔다. 그는 화학합성의약품 연구 전문가로 한미약품의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 가운데 폐암치료제 '포지오티닙'과 제넨텍에 기술 수출한 표적항암제 'HM95573' 등 연구에 참여한 바 있다.

GC녹십자는 유현아 R&D기획팀장을 종합연구소장으로 올렸다. 그동안 사내 R&D 기획 및 추진 현황에 밝아 주도적 역할을 해 온 만큼, 앞으로 더욱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GC녹십자는 FDA 허가 심사관 출신의 이지은 박사를 상무로 데려왔다. 이지은 신임 상무는 서울대학교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약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FDA에서 신약 임상 승인 및 품목 허가와 관련된 심사관으로 9년 이상 근무했다.

회사 측은 "선진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허가 전략 강화와 연구개발 생산성 제고를 위해 관련 분야의 역량을 갖춘 최고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는 연내 혈액제제(IVIG-SN) 미국 진출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안국약품은 최근 중앙연구소장에 김맹섭 부사장을 영입했다. 한미약품과 대웅제약 연구소장, 북경한미 부총경리를 역임했다.

안국약품은 김맹섭 부사장 합류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신약개발 프로젝트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한미약품 연구소장 시절 아모디핀, 아모잘탄 등 개량신약 개발과 이중항체 바이오신약, 자가면역질환 신약, 표적항암제 등의 연구개발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이번 영입으로 신약연구개발분야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그 동안 김맹섭 부사장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연구소가 회사의 성장을 주도하기를 기대 한다"라고 전했다.

신라젠은 양경미 전 아키젠바이오텍리미티드 대표를 R&D 전략기획 본부장(부사장) 겸 미국 신라젠바이오테라퓨틱스 최고사업책임자(CBO)로 영입했다.

양경미 신임 부사장은 서울대에서 약학 박사 학위를 받고 다국적 제약사인 얀센, 릴리에서 임상연구매니저(CRM)로 경력을 쌓았다. 이후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의 아시아·태평양 임상연구 총괄을 거쳐 삼성 신사업팀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임상개발을 책임졌다.

양 부사장은 앞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항암바이러스제제 펙사벡의 글로벌 임상과 차세대 파이프라인 개발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제약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인력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증가해 왔다"며 "사업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 프로젝트의 성과를 내기 위해 연구개발 인력 인사에 힘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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