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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동남아 친환경 '분체도료' 사업 확대

베트남서 휘발성 유기 용제 불포함 '분체도료' 사업
제조 과정 공업용 폐수 발생 없고 남은 도료 재사용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등록 : 2019-01-28 10:28

▲ KCC가 25일 베트남 하노이에 분체도료 생산시설 증설을 마쳤다.[사진제공=KCC]

KCC가 베트남에서 친환경 도료 사업 역량을 키워간다.

KCC는 지난 25일 베트남 하노이 도료 공장에 친환경 도료인 분체도료 생산시설 증설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친환경 관련 시장의 니즈가 늘어남에 따라 휘발성 유기 용제를 포함하지 않은 분체도료가 주목받는 데에 따른 것이다.

KCC 하노이 법인은 자동화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 능력을 이전보다 2배 이상 향상시켰다. 분체도료를 기존의 건축∙자동차∙플라스틱 도료에 이어 KCC 하노이 법인의 차기 주력 제품으로 내놓을 방침이다.

분말 형태의 친환경 분체도료는 제조 과정에서 공업용 폐수가 발생하지 않는다. 도장용 스프레이 건으로 분사한 뒤 남은 도료를 다시 회수해 사용할 수도 있다.

도막의 내구성이 우수하고 정전 도착 도장 시스템으로 도장돼 모양이 복잡하거나 면적이 넓은 곳에 쉽게 칠할 수 있다. 가전제품, 건축자재, 강관, 자동차, 변압기 등 다양한 곳에 사용 가능하다.

앞으로 스마트폰 주변기기와 액세서리·가전제품·자동차 내외장재에 적용되는 다양한 전자재료 플라스틱 도료 외에 자동차OEM도료 등 라인성 도료까지 품목이 다변화된다.

KCC 관계자는 "박항서 감독 붐에 힘입어 베트남 현지로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들도 꾸준히 늘고 있고 도료 수요처도 다양하게 확대될 것"이라며 "안정적이고 효율적 생산시스템을 갖춘 하노이 법인은 친환경 분체도료를 주력 제품으로 삼아 베트남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