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그룹 출발행사 열고 5대 경영 키워드 발표

송고 2019.01.27 23:13 | 수정 2019.01.27 23:13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김정태 회장 신년사 근거해 디지털·글로벌·협업·휴머니티·희생 제시

계열사 직원들, 뮤지컬·연극·콘서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키워드 표현

지난 26일 서울시 광진구 소재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출발 2019' 행사에 참석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이 직원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6일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그랜드워커힐에서 '하나금융그룹 출발 2019'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하나, 세상을 흔들어라!'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김정태 회장을 비롯해 14개 계열사 임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하나금융은 올해 주요 경영방향을 ▲디지털 ▲글로벌 ▲협업 ▲휴머니티 ▲희생 등 5가지 키워드로 제시했는데 이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과 어려운 대내외 경제상황 하에서 기존의 규칙과 관습을 타파하고 희생정신과 협업을 통해 새롭게 도전하자"고 당부한 김정태 회장의 신년사를 구체화한 것이다.

직원들은 5대 경영 키워드를 뮤지컬, 연극, 콘서트 등의 방식으로 표현하며 "새로운 도전을 통해 세상을 흔들자"는 메시지를 공유했다.

CEO 및 임원 중심으로 진행되던 방식에서 벗어나 직원들의 퍼포먼스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정태 회장 등 임원들은 자유로운 복장으로 지정석 없이 직원들과 어울렸으며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은 사내 모바일인 하나금융허브를 통해 행사를 함께 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디지털 비전 선포식을 갖고 '손님 중심의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를 선언한 하나금융그룹은 휴머니티에 기반한 협업과 희생을 통해 올해를 디지털과 글로벌 강화의 해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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