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5
17.8℃
코스피 2,636.40 39.35(-1.47%)
코스닥 854.71 7.52(-0.87%)
USD$ 1376.9 -1.1
EUR€ 1474.5 0.3
JPY¥ 884.2 -2.8
CNY¥ 189.4 -0.1
BTC 92,674,000 3,480,000(-3.62%)
ETH 4,556,000 138,000(-2.94%)
XRP 760.5 31.4(-3.97%)
BCH 695,300 34,800(-4.77%)
EOS 1,278 35(2.82%)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반도체주 바닥쳤나…대장주 랠리 본격화될까

  • 송고 2019.01.25 16:19 | 수정 2019.01.25 16:20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글로벌 반도체주 강세에 삼성전자 3.95%·SK하이닉스 5.82% 상승

SK하이닉스 반도체 공급 조절 동참…하반기 업황 개선세에 힘실려

25일 삼성전자는 3.95%, SK하이닉스는 5.82% 상승했다. ⓒEBN

25일 삼성전자는 3.95%, SK하이닉스는 5.82% 상승했다. ⓒEBN

반도체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신호가 곳곳에서 나오면서 반도체주가 간만에 상승 흐름을 탔다. 대형 반도체주 랠리가 지수 전반의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95%, SK하이닉스는 5.82% 상승했다. 그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는 1.52% 오른 2177.73포인트에 마감했다.

글로벌 반도체주들이 먼저 반응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 램리서치, ST 마이크로일렉트릭, 자일링스 등 반도체 기업들이 5~10%대의 오름세로 마감했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73%나 올랐다.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SK하이닉스가 연일 강세를 보인 것도 반도체 업황이 저점을 지나 회복세에 진입했다는 전망 때문이다.

전문가들이 업황 회복을 유력하게 보는 이유는 우선 수급 완화다.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이 중국향 수요가 견고하다고 언급한데다가 인텔의 신규 CPU 출시에 따른 PC 출하 증가도 수요 개선 요인이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자발적인 공급 조절도 가속화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3·4위 공급사인 마이크론과 난야테크에 이어 공급 조절 대열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뿐만 아니라 코스닥 반도체 종목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에스앤에스텍·디아이·해성디에스 등도 5~11% 가량 급등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반도체 산업은 고객들의 재고 축소, 메모리 가격 하락 등이 겹치며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지만 과거와 달리 하락 사이클은 단기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올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회복 추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수요의 중심 축이 B2C에서 B2B로 변화되며 하반기부터 데이터센터 업체들은 인공지능(AI), 5G 시장 확대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메모리 재고 축적을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작년에 비해서는 반도체 업황이 둔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회복 속도도 예상보다 더디다는 진단이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작년엔 반도체를 제외한 코스피 이익은 마이너스였지만 올해는 반대로 반도체를 제외하면 플러스"라며 "증시는 후자일 때가 더 나았다"고 말했다.

올해 코스피 이익 추정치는 3개월 전과 비교해 18% 가량 하향됐다. 대부분이 반도체 업종 전망 때문이다.

업황 자체의 둔화 이외에도 '치킨게임', '가격 담합 판결' 등은 변수가 될 수 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업계의 공급 조절 효과는 2분기 이후 가시화할 것"이라며 "내년 2분기에도 PC와 데이터센터 기업의 반도체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되지 않으면 시장 상황 개선은 더 늦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36.40 39.35(-1.47)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5 14:52

92,674,000

▼ 3,480,000 (3.62%)

빗썸

04.25 14:52

92,545,000

▼ 3,414,000 (3.56%)

코빗

04.25 14:52

92,600,000

▼ 3,318,000 (3.4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