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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원가절감 기반위 신차 4종 출격…러·인도 기대주

펀더멘털 강화로 원가절감 지속 노력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등록 : 2019-01-25 11:55


기아자동차가 올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기초체력 개선 노력을 지속하면서 V자 회복에 나선다.

기아차는 2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8년 기업설명회(IR)을 열고 올해 글로벌 판매목표를 지난해 판매대수 대비 3.9% 증가한 292만대(내수 53만대, 해외 239만대)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신차 효과 극대화, 신흥 시장 공략 강화, RV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한 판매목표 달성 및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기아차는 신형 쏘울, 대형 SUV 텔루라이드, 소형 SUV 신모델, 신형 K5 등의 볼륨모델 신차의 판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현지 전략 차종을 앞세워 산업수요 성장세가 예상되는 인도와 러시아 등 신흥 국가에 대한 공략을 보다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실제 기아차는 오랜 침체를 겪은 뒤 반등하고 있는 러시아 시장에서 수요 회복 효과를 빠르게 선점해 지난해 현지 판매가 전년대비 24.7% 증가한 21만1853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장점유율은 11.8%로 판매순위 2위에 올랐다.

인도 공장은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향후 기아차의 신흥 시장 판매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다.

중국시장은 판매 목표를 지난해 판매량보다 10.8% 증가한 41만대로 잡았다. 증가율로 보면 다른 주요 시장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경제환경 개선 의지의 대외적 여건 하에 기아차는 중국 시장에서 펀더멘털을 원점에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펀더멘털을 강화하기 위해 3가지 부분에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우선 재고부문은 예전의 악성 장기재고에서 신차 중심으로 건전화된데 이어 위축됐던 딜러망도 작년 하반기부터 강화하고 있다”라며 “차종이 많이 늘었는데 긍정적인 효과도 있지만 여러 어려움이 있어 차종을 수렴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3개의 신차를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4월에는 볼륨모델인 K3로 판매량 확대에 나서고 하반기에는 SP2로 신차 효과를 가져갈 예정이다. 아울러 친환경차 라인업 또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아차는 고수익 RV 차종의 공급 물량을 늘리고 판매 비중을 지속 확대하며 수익성을 적극 개선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실제 지난해 기아차의 RV 차급 판매 비중은 스토닉, 니로 등의 신차 효과와 카니발 상품성개선 모델 등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1.5% 포인트 상승한 40.3%를 기록했다.

이밖에 기아차는 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 등의 내실 경영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재고 건전화와 인센티브 판촉비 효율화로 펀드멘털 개선 노력을 올해에도 집중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 미국 텔루라이드 등 4개 차종의 신차효과와 함께 하반기 인도 공장 가동을 감안하면 판매 목표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