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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작년 매출 증가했는데 영업익 반토막…왜?

  • 송고 2019.01.24 16:10 | 수정 2019.01.24 16:12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친환경차·자율주행 등 미래 新기술 선점 투자 따른 원가율 상승 등"

전 부문 원가 절감 노력 및 신형 쏘나타·GV80 등 신기술 탑재 신차로 승부수

현대자동차 서울 양재동 본사

현대자동차 서울 양재동 본사

현대자동차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7.1% 급감한 것으로 24일 나타났다. 이날 발표된 현대차 2018년 경영실적에 따르면 현대차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017년 4조5747억원보다 47.1% 감소한 2조4222억원에 그쳤다.

현대차의 지난해 매출이 97조2516억원으로 전년 대비(96조3761억원) 0.9% 증가했고 판매 대수도 458만9199대로 2017년과 비교해(450만6275대) 1.8%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처럼 지난해 영업이익이 반토막 난 데에는 원가율 상승이 주된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구자용 현대차 IR(Investor Relations) 담당 상무는 이날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신규 파워트레인 개발과 디자인센터 준공 등 중장기적 판매 제고를 위한 투자와 더불어 환경차, 자율주행 등 미래 신기술 시장 선점을 위한 초기 제반비용이 투입돼 원가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 강세, 신흥국 통화 약세에 따른 비우호적 환율 환경이 지속됐고, 글로벌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된 것도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또 현대차의 승용차급 수요가 감소하면서 이로 인한 제반비용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점도 거론된다.

현대차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신기술이 탑재된 신차 출시와 전 부문 원가율을 최대한 낮춤으로써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우선 신형 쏘나타와 제네시스 GV80 등 신규 파워트레인과 새 디자인 기술이 적용된 신차를 올해부터 본격 출시해 판매 경쟁력을 제고한다.

특히 다양한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우수한 기술력을 겸비한 친환경차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구자용 상무는 "현재는 미래기술 선점을 위한 투자가 부담으로 존재하지만 향후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을 통해 친환경차 원가경쟁력 역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최적화된 구동시스템과 배터리 시스템을 개발해 원가 개선은 물론 전반적인 상품성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동시에 연구소, 구매, 생산 등 전 부문 부품 표준화, 투자비 및 재료비 절감을 추진해 전사 차원에서 원가 절감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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