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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신흥시장서 대규모 수주 박차

  • 송고 2019.01.24 09:54 | 수정 2019.01.24 09:55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남미 칠레 및 동남아 미얀마에 산림용·양식장용 특수장비 공급 계약 체결

두산인프라코어가 칠레 베살코에 공급할 산림용 굴삭기.ⓒ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가 칠레 베살코에 공급할 산림용 굴삭기.ⓒ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가 남미와 동남아 등 신흥시장 곳곳에서 대규모 건설기계 장비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4일 칠레 베살코와 굴삭기를 개조한 산림용 특수 장비 21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베살코는 광산·산림·건설 분야 대기업으로 칠레와 페루 등에서 300여대 건설기계를 운용 중이다.

앞서 두산인프라코어는 미얀마 페 뾰 툰 인더스트리얼과도 22톤급 양식장 작업용 굴삭기 20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장비들은 새우 양식장 가두리 작업에 사용될 예정으로 진흙 및 선상 작업에 적합하도록 접지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베살코와의 이번 계약은 남미에 새롭게 대형 매출처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동남아시아와 중동·남미·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중심으로 시장 다각화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신흥시장에서 3분기 누계 기준 2016년 7190억원·2017년 8715억원·2018년 8978억원의 건설기계 매출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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