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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 날개 단 화장품 사업

  • 송고 2019.01.23 15:27 | 수정 2019.01.23 15:31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중국 소비자 인기 얻자 매출 껑충

비디비치 올 연매출 목표 상향 조정

연작 내달부터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오픈

비디비치 모델 송지효ⓒ신세계인터내셔날

비디비치 모델 송지효ⓒ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이 중국인에게 인기를 끌면서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 사업의 성장이 가파르다. 지난해 연매출 1000억원대 효자 브랜드로 등극한 비디비치가 올해 영업 시작 17일만(1월1~17일)에 면세점 매출 113억원을 돌파했다. 당초 세운 1월 매출 목표 100억원을 보름 정도 앞당겨 달성한 것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비디비치의 올해 연매출은 전년(1200억원) 대비 60% 뛴 20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세운 올해 연매출 목표 1500억원 보다 30% 상향 조정한 수치다. 아울러 지난해 전체 화장품 사업부문에서 올린 예상 매출액 2000억원을 비디비치 단일 브랜드로만 달성하겠단 의지로 풀이된다.

비디비치는 2012년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인수한 토종 화장품 브랜드다. 인수 첫해 2012년 연매출 19억원을 시작으로 2017년 229억, 지난해 1200억원을 기록했다.

비디비치 덕분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7년 화장품 사업 전체 매출 627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하며 화장품 사업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냈다. 지난해 전체 화장품 매출은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도 적극적으로 비디비치 운영에 나선다. 중국 밀레니얼 세대를 면밀히 분석해 전략상품을 개발하고, 지난해 말 선보인 비디비치의 최상위 라인 ‘뉴오더(New Order)’를 앞세워 럭셔리시장의 수요도 공략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중국에서 영향력이 높은 왕훙과 면세점 VIP를 위한 다양한 초청행사를 진행하고 주문량 증가에 따라 상품 품절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제품의 원활한 공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워글래스ⓒ신세계인터내셔날

아워글래스ⓒ신세계인터내셔날

메이크업 브랜드 아워글래스 역시 ‘비건 화장품’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면세점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5월 미국 아워글래스를 수입·판매를 시작하면서 오픈한 첫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서 첫 달 30억원 매출을 올렸다. 지난달 서울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2곳에서 신규 매장을 열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중국에서는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수입 화장품엔 위생허가를 내주지 않기 때문에 비건 화장품인 아워글래스의 공식적인 수입 판매가 어렵다”며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들이 면세점에서 아워글래스 제품을 많이 사가면서 면세점 매출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도 백화점과 면세점에 추가 아워글래스 매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야심작 럭셔리 한방브랜드 ‘연작’도 내달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연작은 럭셔리 한방 화장품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를 공략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10월 연작을 론칭하고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에 매장을 연이어 열었다. 지난해 연작은 백화점에서 목표 매출을 291% 달성하며 기대 이상의 매출을 내자 예정보다 빨리 면세점에 입점하게 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연작이 올해 면세점에 입점해 해외 고객 공략에 본격 나선다”며 “백화점과 면세점 매장 확대, 해외 진출을 통해 2020년까지 브랜드 매출을 1000억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승은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017년 ‘비디비치’ 브랜드가 면세점에 입점했을 때 연 127% 매출 성장을 보인만큼 연작 역시 매출액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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