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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 중대형 원유운반선 선가상승 '미소'…실적향상 기대감 UP

  • 송고 2019.01.23 12:39 | 수정 2019.01.23 12:40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시장가격보다 높은 금액으로 계약 성공…선가 상승세 지속 전망

노후선박 비중 높고 원유 생산도 증대 예상…발주 확대 청신호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중대형 원유운반선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중대형 원유운반선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이 중대형 원유운반선의 선가 상승에 미소 짓고 있다.

중대형 원유운반선의 경우 노후선 교체 수요와 원유 생산 증가 등 향후 발주 전망도 밝다. 현대삼호가 수주 증대에 힘입어 올해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3일 조선업계 및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삼호는 지난 16일 유럽지역 선사로부터 1억3700만 달러 규모의 15만8000톤 중대형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계약가격은 척당 6850만 달러로 중대형 원유운반선 시장가격인 6100만 달러보다 약 12%가량 높은 금액이다.

계약 선가상승에 따라 좀 더 낮은 금액으로 발주하기 위한 선주들의 움직임은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중대형 원유운반선의 노후선 비중이 높은 점도 현대삼호에게 호재다.

현재 전 세계를 운항중인 중대형 원유운반선 550척 중 선령 15년을 초과하는 노후선박은 140척으로 비중이 25%에 달한다.

오는 2023년에는 38%로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중대형 원유운반선의 폐선선령이 평균 20년 초반대임을 감안할 때 향후 발주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리비아 원유생산량 증대도 중대형 원유운반선 발주 증가를 이끌 전망이다. 지난 2017년 5월부터는 리비아 원유 생산량이 늘어나며 중대형 원유운반선 발주량도 동반 상승하기 시작했다.

최근 리비아 정부는 원유 생산량을 일일 100만 배럴에서 오는 2021년까지 일일 2백만 배럴로 두배 가량 늘린다고 밝혔다. 리비아의 이 같은 움직임에 따라 중대형 원유운반선의 발주량은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노후선박 증가 및 원유생산 증대·유가하락 등 여러 요인들로 인해 향후 중대형을 비롯한 원유운반선 시장 확대가 긍정적인 것은 사실"이라며 "수요량 상승과 함께 선가 또한 꾸준히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조선사들이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발주에 대해서도 꾸준히 수주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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