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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올해 글로벌 제작사 도약할 것-유진

  • 송고 2019.01.23 08:52 | 수정 2019.01.23 08:55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목표주가 13만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한상웅 연구원 "넷플릭스 2개 작품 준비중"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스튜디오드래곤이 글로벌 제작사로 도약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13만원,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다.

23일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한국 내 콘텐츠 시장에서 압도적인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좋아하면 울리는', '나홀로 그대' 등 2개 작품이 준비중이고 5월 방영 예상되는 '아스달 연대기'는 국내 드라마 사상 최초의 시즌제 작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최초로 자체 제작하는 시즌제 드라마 '킹덤'이 오는 25일부터 방영된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킹덤의 제작사는 에이스토리로 스튜디오드래곤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킹덤의 성공여부는 향후 글로벌 OTT(Over The Top,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사업자들의 한국 콘텐츠 수급과 스튜디오드래곤의 콘텐츠 수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실적과 관련된 의견도 내놨다. 한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스튜디오드래곤의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0% 오른 1078억원, 230% 증가한 11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영업익 155억원)를 26% 가량 하회할 것"이라며 "주요 콘텐츠가 OTT향으로 사전판매 됨에 따라 무형자산상각비가 기존 추정대비 상승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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