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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노조 '2차파업' 철회…임단협 타결은 아직

성과급·임금피크제 합의점 찾았지만…페이밴드 놓고 막판 줄다리기

이윤형 기자 (y_bro_@ebn.co.kr)

등록 : 2019-01-21 16:52

▲ 지난 8일 KB국민은행 노조가 총파업을 진행한 지난 8일 서울 시내의 한 국민은행 영업점에 정상영업 안내 문구가 붙어있다.ⓒEBN

KB국민은행 노조가 설 연휴 직전 사흘간 단행하려던 2차 파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산하 KB국민은행 지부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일로 예정했던 2차 파업 계획을 철회했다. 추가로 예정된 3~5차 파업 여부는 아직 논의되지 않았다.

노조의 2차 파업 철회 이유는 잠정합의안이 마련되고 노사간 이견이 좁혀진 만큼 고객불편을 초래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쟁점이었던 성과급 규모, 임금피크제 진입 시기, 전문직무직원 무기계약직 전환, 점포장 후선보임 논의에선 노사가 합의점을 찾았지만 노사간 임단협 합의가 언제 이뤄질지는 아직 불명확하다. 페이밴드 폐지 여부를 놓고는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박홍배 KB국민은행 노조위원장은 "페이밴드 적용을 유보하기로 노사가 잠정합의를 한 상황이었고 지난 20일 오전까지도 당일 타결에 대한 얘기까지 나왔었다"며 "하지만 이날 저녁 이후 사측이 갑자기 그 문구로는 합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노조는 신입사원에게 페이밴드 참여를 강제적용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페이밴드 적용방법을 논의할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고 입장을 내놓은 상태다.

KB국민은행 노사는 오는 23일과 28일 각각 1, 2차 중노위 사후조정 회의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