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 조직 도입…부보금융회사 리스크관리·정리 업무 한 부서에서 수행
인사담당 부서장·조직문화 담당 팀장에 여성관리자 최초 배치…조직문화 쇄신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는 '안전한 예금, 따뜻한 금융, 행복한 국민'을 신(新)비전으로 설정하고, 선제적 위기대응력 강화 및 사회적가치 제고 등 공공성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고객경영지원실을 사회적가치경영부로 확대 개편했다. 일자리 창출, 금융취약계층 재기 지원 등 사회적가치 제고 업무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해 공공기관으로서 '따뜻한 금융'을 실현한다는 취지에서다.
리스크 관리와 부실금융회사 정리 업무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구조조정단계에 따라 조직·인력의 신속하고 유연한 전환이 가능하도록 업권별로 부보금융회사 리스크관리와 정리 업무를 한 부서에서 수행하는 매트릭스 조직을 도입했다.
지난해 9월 취임한 위성백 사장은 첫 인사로서 성과가 우수한 팀장 9명을 부서장으로 신규 보임하고 부서장의 74%를 교체했다.
예보는 "조직활력 제고 및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해 젊고 유능한 인력을 주요 부서장에 신규 보임하고, 차등보험료율제 정교화 등을 통해 부실금융회사 부실 사전예방 업무를 수행하는 리스크평가실에 신규 보임 부서장을 배치했다"고 부연했다.
직원의 직무능력 개발 및 조직문화 개선업무를 담당하는 인재개발실장에 신규 보임 부서장을 배치하고, 전직원의 약 40%를 이동 배치하는 등 대규모 인사를 통해 조직분위기를 쇄신하고자 했다.
기존 관행과는 달리 부서장, 팀장 등 관리자를 대상으로 CEO가 직접 1:1로 경력경로(Career path) 상담 및 배치희망 등 의견을 수렴하고, 직원들의 선호를 받아 최대한 반영하면서도 직원의 전문성과 특성을 감안해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했다는 게 예보 설명이다.
인사담당 부서장 및 조직문화 담당 팀장에 최초로 여성관리자를 배치했다. 이를 통해 향후 조직문화 쇄신 및 여성관리자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예보 관계자는 "이번 2019년도 상반기 조직개편 및 인사를 통해 공사는 예금자 보호 및 금융제도의 안정성 유지라는 본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부서장급 인사발령 내용이다.
◇부서장급 전보
▲기금관리단장 최광우
▲사회적가치경영부장 조양익
▲기획조정부장 김경관
▲인사지원부장 이미영
▲혁신전략실장 김홍태
▲홍보실장 유대일
▲국제협력실장 윤차용
▲리스크총괄부장 하홍윤
▲구조개선총괄부장 장진영
▲은행금투관리부장 이병재
▲보험관리실장 신두식
▲저축은행관리부장 박현숙
▲예금보험연구센터 부센터장 장민
▲회수총괄부장 이제경
▲채권관리부장 최진무
▲자산회수부장 신형구
▲기금정책부장 심재만
▲기금관리실장 김봉환
▲기금운용실장 유형철
▲조사총괄부장 박태준
▲해외재산조사부장 유천우
▲비서실장 홍준모
▲외부파견(금융감독원) 배효진
▲외부파견(국방대학교) 지창우
▲외부파견(경찰대학교) 한동석
◇부서장급 신규보임
▲인재개발실장 안병율
▲리스크평가실장 권남진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강화TF 실장 이병호
▲외부 파견(파산재단) 정영호
▲외부 파견(파산재단) 윤종덕
▲외부 파견(파산재단) 김경록
▲외부 파견(통일교육원) 이상조
▲외부 파견(몽골 예금보험공사) 김근석
▲외부 파견(한국은행) 박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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