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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코스피, 2100선 안착 시험…좁은 박스권

21일 브렉시트 플랜B 발표…다음주 중립수준 주가흐름 전개
"메이 총리, 브렉시트 발효시점 연기로 시간벌기일 가능성↑"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등록 : 2019-01-20 00:00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주(21일~25일) 코스피는 좁은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브렉시트 이슈 관련 노이즈, 한국 기업이익 감소 우려, 미국 셧다운 장기화, 중국 지표 둔화 등 코스피 하락 요인이 잔류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14일~18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투자자의 사자에 힘입어 2120선에 안착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22포인트(0.82%) 오른 2124.28에 거래를 종료했다. 외인은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7일 연속 1조3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증권가는 △지난해 4분기 어닝시즌 △미국 셧다운 및 트럼프 의회 연두교서 △중국 4분기 GDP 발표 △브렉시트 합의안 제출 등을 살펴보라고 조언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빅배스와 연간 전망치 하향으로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4분기 코스피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달 대비 15.8% 하향 조정됐다"며 "미국의 경우 셧다운이 장기화되면서 다음주까진 셧다운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중국의 4분기 GDP는 미중 무역 마찰과 내수 부진 등의 영향으로 6.5%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최근 지방정부 양회 일정이 앞당겨진 만큼 정부 부양책은 빠르게 시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브렉시트와 관련해선 김 연구원은 "15일 브렉시트 합의안이 하원 부결되고 16일 정부 불신임안도 부결되면서 21일 제출 예정인 브렉시트 합의안은 전면 수정될 것"이라며 "시한 연장 가능성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존재하는 만큼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낮아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다음주 코스피는 2100선 안착을 시험하는 중립수준의 주가흐름 전개가 예상된다"며 "시장 초점은 21일 예정된 메이 총리측 브렉시트 플랜B 발표를 둘러싼 영국과 유로존 정치변수에 집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노딜 브렉시트와 브렉시트 찬반 재투표에 대한 여야측 이견과 시간제약 등을 고려할 때 메이 총리의 실제 선택지는 브렉시트 발효시점 3~7개월 연기를 통한 시간벌기일 가능성이 우세하다"고 전제 했다.

그러면서 "당장 쾌도난마식 해법이 도출 되기 어렵다는 점은 고민이지만 정치변수 속성상 최악 대신 차악을 꾀할 여지가 많다는 점은 관련 리스크 무게를 상당수준 경감시키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