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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수출액 역대 최고…베트남 3위 급부상

  • 송고 2019.01.19 09:50 | 수정 2019.01.19 09:51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2018년 수출액 69.3억달러, 전년보다 1억달러 증가

과일에선 배·딸기, 가공식품에선 음료·라면 가장 인기

이마트 베트남 1호 고밥점.

이마트 베트남 1호 고밥점.

과일에서는 배와 딸기, 가공식품에서는 음료와 라면이 지난해 최고 수출식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중국과 미국이 최대 식품 수출지역이지만 베트남이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수출 3위지역으로 떠올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8년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 대비 1억달러 증가한 69.3억달러를 달성해 3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나갔다고 19일 밝혔다.

그간 농식품 수출은 가공식품 성장이 주도했으나, 지난해에는 신선 농산물이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신선 농산물 수출은 2013년 12.1억달러 이후 정체됐다가 지난해 16.6% 증가한 12.8억달러를 달성,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배 수출은 베트남·미국 시장으로 저변을 넓히며 전년 대비 21.3% 성장, 최초로 8000만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수출액은 베트남 1680만달러(74.7%↑), 미국 3560만달러(17.1%↑)이다.

포도는 중국에서 프리미엄 상품으로 인기를 끌며 전년 대비 61.3% 성장한 1430만달러 수출을 기록했다.

조류독감(AI) 여파로 재작년 수출액이 58.7% 하락했던 가금육류는 정부와 민간의 협업으로 베트남 시장 닭고기 수출이 재개되며 지난해 4760만달러를 달성했다.

이밖에 딸기(4800만달러, 9.2%↑), 토마토(1680만달러, 20.5%↑), 인삼류(1억8770만달러, 18.5%↑) 등 주요품목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딸기는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에서 인기를 끌며 말레이시아 4500만달러(28.9%↑), 베트남 3600만불(50.6%↑)를 기록했다.

가공식품은 궐련(담배) 수출액이 크게 감소했으나 라면·음료·조제분유 등 다른 주요품목은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매운맛 라면이 인기를 끌면서 라면 수출액이 전년 대비 8.4% 증가한 4억1310만달러를 기록했다. 음료(4억1810만달러, 20.6%↑), 조제분유(9920만달러, 27.6%↑) 등 주요 가공식품이 수출 호조를 이어나갔다.

궐련(담배)은 UAE 담배 죄악세(100%) 부과의 여파로 수출액이 3.3억달러 감소했으나, 궐련(담배)을 제외한 전체 농식품 수출액은 전년대비 7.6%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가별로 보면 일본(13.2억달러, 0.8%↑)·미국(8억달러, 7.6%↑) 등 기존 주요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였고, 특히 중국·아세안·미국 시장 수출 실적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중국 수출은 조제분유·인삼류 등에서 호조를 보이며 사드 이슈의 여파에서 회복해 11.1억달러(12.7%↑)를 달성했다. 아세안 농식품 수출은 전년대비 8.0% 증가한 13억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신선농산물 수출은 41.8%가 증가해 2억달러를 돌파했다.

농식품부는 올해에도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지속하기 위해 인접한 중국·동남아 시장 등으로 판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중국 상해에서 임시정부 수립일(4.11) 전후로 대대적인 판촉전을 펼치고, 베트남과 태국에서는 한류 컨텐츠(K-pop 등)와 연계한 통합 판촉 행사(K-food Fair)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신선농산물의 원활한 유통을 위해 전용판매관(K-fresh Zone)을 확충하고 베트남에 저온유통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전용판매관(K-fresh zone)은 2018년 3개국 18개소(싱가폴·대만·태국)→올해 5개국 30개소(홍콩·베트남 추가)로 늘리고, 콜드체인(냉장·냉동 운송비 지원)은 2018년 중국에 이어 올해는 베트남에서 시범 추진한다.

농식품부 김덕호 식품산업정책관은 "신선농산물 수출이 농가 소득 향상과 수급안정에 도움이 되고 있는 만큼, 일본·중국 등 기존 주력시장에 더하여 아세안으로 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시장별 수출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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