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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3년여만에 진정한 'One Bank' 실현

  • 송고 2019.01.20 08:00 | 수정 2019.01.20 10:27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하나·외환 제도통합 마무리…급여감소 없고 복지 최고 수준

직급체계 단순화로 소통·협업 기반 수평적 기업문화 형성

지난 18일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진정한 One Bank 실현'과 '미래지향적 노사 문화 정착을 위한 노사 상생' 선언식에 참석한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사진 가운데)이 이진용 노조위원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김정한 노조위원장(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 등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EB하나은행

지난 18일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진정한 One Bank 실현'과 '미래지향적 노사 문화 정착을 위한 노사 상생' 선언식에 참석한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사진 가운데)이 이진용 노조위원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김정한 노조위원장(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 등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EB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지난 2015년 외환은행 합병 이후 3년여만에 서로 다른 제도에 대한 통합작업을 마무리함으로써 진정한 'One Bank' 실현을 선언했다.

이번 통합안은 임금 감소가 없고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제도 중 비교우위에 있는 제도의 장점을 받아들임으로써 시중은행 최고의 복지제도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구)하나은행과 (구)외환은행으로 이원화돼 있던 인사·급여·복지제도 통합을 마무리하고 지난 18일 을지로 본점에서 '진정한 One Bank 실현'과 '미래지향적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노사 상생'을 선언했다고 20일 밝혔다.

상생 선언을 통해 노사는 ▲KEB하나은행이 손님에게 가장 신뢰받고 국내 최고 은행의 도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모든 직원들이 차별 없이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과 휴머니티에 기반한 직원 행복과 손님 행복 지향 ▲일하는 방식과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일과 삶의 양립, 건전하고 바람직한 영업문화 정착 ▲열린 대화를 통해 노사현안을 해결하고 은행의 경쟁력과 가치를 증진시키는데 협력키로 했다.

이날 선언에 앞서 하나은행 노사는 지난 17일 가결된 통합안에 대한 서명식을 갖고 2015년 9월 통합은행 출범 후 3년여만에 직원 교차발령, 전산통합, 노조통합 등 진정한 'One Bank'로서의 모든 통합절차를 마쳤다.

하나은행은 기존 4단계(하나은행)와 10단계(외환은행)로 구성됐던 직급체계를 4단계로 단순화해 신속한 보고 및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디지털 전환 등 미래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소통·협업 기반의 수평적 기업문화를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직무수행 범위의 차이 등으로 행원A 대비 상대적으로 급여가 낮은 행원B 직원의 처우를 대폭 개선했으며 행원A 승진자격제도를 신설해 동기부여가 이뤄지도록 했다.

승진자격을 취득한 행원B 직원은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자격 취득일로부터 3년 내에 행원A로 승진하며 근속 10년이 경과할 경우 사기진작 차원에서 '대리' 호칭을 부여키로 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상이했던 임금체계는 급여 감소 없이 현 수준 이상의 임금수준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통합하고 급여 항목별 연중 지급시기를 편중된 시기가 없도록 균형적으로 배분했다.

또한 임금체계를 단순화하고 직관적으로 설계했으며 급여 수급 선택의 자율성 제고를 위해 사원연금에 추가공제 신청이 가능하고 운용상품의 선택폭도 확대됐다.

복지제도는 기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제도 중 비교우위에 있는 제도의 장점을 승계함으로써 시중은행 최고 수준의 통합 복지제도가 마련됐다.

직원의 다양한 니즈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여건을 확대하고 자기계발, 건강증진, 자녀교육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지원기준을 확대했다.

지난해 5월 제도통합 노사공동 TFT 출범한 하나은행은 8개월에 걸쳐 협력관계를 구축한 끝에 인사·급여·복지제도 통합과 상생을 선언함으로써 직원간 화학적 결합을 통한 내부역량 극대화, 진정한 'One Bank'로서의 시너지 창출 및 확산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영주 행장은 "노사 모두의 진정성 있고 헌신적인 노력으로 진정한 'One Bank' 실현을 위한 제도 통합 완성과 미래지향적 노사 상생 선언의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노사간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합심해 하나은행의 밝고 희망찬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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