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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국제선 여객 성장 지속…올해 더 높이 날까?

  • 송고 2019.01.18 16:33 | 수정 2019.01.18 16:34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지난해 LCC 이용 국제선 여객 2051만명…전년비 23.3% ↑

증감률 둔화·신규 LCC 등장 등 악재 곳곳

국적 LCC 6개사 항공기. ⓒ각사

국적 LCC 6개사 항공기. ⓒ각사

국적 저비용항공사(LCC)의 국제선 여객 성장세가 무섭다.

18일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공항공사의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적 LCC 6개사를 통해 국제선을 이용한 여객 수는 총 2526만430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2050만9209명 대비 23.3% 증가한 수준이다.

각사별로 보면 제주항공이 전년 대비 24.7% 늘어난 735만476명의 여객을 수송했으며, 진에어는 항공기 도입 및 노선 확대의 걸림돌이 있었음에도 546만8312명으로 전년비 11.2% 증가했다.

티웨이항공은 419만8571명의 여객수를 기록하며 2017년에 이어 에어부산을 누르고 업계 3위를 기록했다. 대구공항을 중심으로 노선 확장에 박차를 가하면서 전년비 26.9% 수송 실적이 성장했다.

에어부산은 전년비 20% 증가한 363만3896명을, 이스타항공과 에어서울은 각각 288만5017명, 172만8032명으로 각각 전년비 13.9%, 109% 여객수가 늘었다.

이처럼 LCC의 약진이 이어지면서 국제선 여객 분담률은 30% 수준으로 뛰었다. LCC는 공격적인 노선 확장과 효율적인 기재 운영을 앞세워 일본과 베트남 등 아시아 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본격적으로 지방공항으로 노선 확장이 옮겨가면서 항공 수요를 크게 늘릴 수 있었다.

LCC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지방발 노선을 중심으로 국제선 취항이 어느때 보다 활발했다"며 "공급 노선 증가에 따라 지방 수요를 흡수했고 연간 평균 탑승률도 80% 이상을 유지하면서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같은 LCC의 가파른 성장세도 올해는 그 고도를 점차 낮출 것으로 전망돼 업계의 우려를 사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내국인 출국자수 증가율을 6%대 전망하고 있다. 국내 출국자 수 증가율은 이미 최근 2~3년간 둔화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반해 LCC들의 기재 확대는 늘어 여객 수 증가를 추월하는 수준이 됐다. 업계는 올해 전체 항공사의 전년 대비 좌석 공급 증가율은 7.4%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규 LCC의 출범도 공급 증가 요인이다.

김익상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항공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져 제주항공의 실적 개선 속도가 둔화할 것"이라며 "신규 LCC의 시장 진입 초읽기, 외국항공사의 국내 시장 진출 가속화, 항공자유화협정 규모 확대가 주 원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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