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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5년간 AI·IoT에 1.6조 이상 투자…미래시장서 승리"

  • 송고 2019.01.18 06:00 | 수정 2019.01.17 17:43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레이쥔 샤오미 회장 "올해부터 '스마트폰+AIoT' 쌍끌이 전략 본격 개시"

"미래 '하드웨어+인터넷' 시장서 이기는 것"…"실적 반영까지 시간 소요"

샤오미그룹이 향후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 분야에 1조6000원 이상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 먹거리에 적극 투자해 하드웨어, 인터넷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1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레이쥔 샤오미그룹 회장(사진)은 지난 11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전략으로 '스마트폰+AIoT' 쌍끌이 전략을 제시했다.

레이쥔 회장은 "AIoT(AI+IoT·인공지능+사물인터넷) 분야에서 이기면 샤오미는 미래의 '하드웨어+인터넷' 시장에서 이기는 것"이라며 "AIoT야말로 '전 세계 사람들로 하여금 과학기술이 가져다주는 아름다운 생활을 누리게 하자'는 샤오미의 사명을 실천해 나갈 수 있는 역사적인 기회"라고 피력했다.

이어 "올해부터 '스마트폰+AIoT' 쌍끌이 전략을 본격적으로 개시한다"며 "AIoT는 'AI+IoT'를 의미하나, 샤오미에 있어서 AIoT는 'All in IoT'(사물인터넷 전체)를 의미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레이쥔 회장은 "향후 5년간 AIoT에 100억 위안(1조6500억원) 이상 투자하겠다"며 "어떠한 난관이 있더라도 무서울 것이 없다. 꿈이 있으면 두려움이 없다.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다(多) 브랜드 전략을 밀고 나간다는 방침이다. 2대 주력 브랜드인 '샤오미 (Xiaomi)'와 '홍미(Redmi)'를 독립・차별화시킨다는 전략이다.

레이쥔 회장은 "샤오미는 선진기술의 도입에 전념해 중고급 및 플래그십 시장을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강화하겠다"며 "홍미는 극도의 가성비 추구와 전자상거래 시장 강화에 필사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해외시장은 동유럽, 서유럽, 러시아, 라틴아메리카 등 지역을 중점적으로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본격적으로 개화하는 5G(5세대이동통신) 대응 전략도 밝혔다. 레이쥔 회장은 "향후 5G 시대가 스마트폰 산업의 봄날(교체수요)이 될 것이나, 5G의 대규모 상용화까지는 2~3년이 걸린다"며 "따라서 샤오미는 5G 시대 도래 전까지 2~3년 간의 지구전(持久戰)을 꿋꿋이 치러야 한다"고 피력했다.

전문가들은 샤오미의 전략이 성과를 내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찐링(Jin Ling) KB증권 연구원은 "레이쥔 회장이 추구하는 장기전략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나, 의미 있는 실적 반영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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