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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올해 첫 사장단회의 23일 연다

  • 송고 2019.01.17 15:05 | 수정 2019.01.17 16:10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경영복귀 후 첫 사장단 소집…실적 보고·사업 현안 등 논의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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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는 23일 2019년 첫 사장단회의를 주재한다. 지난해 10월 석방 이후 첫 사장단회의 소집이며, 올해 역점을 둘 사업 계획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17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사장단회의는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 컨벤션홀에서 지난해와 같은 '밸류 크리에이션 미팅(Value Creation Meeting)'으로 열린다. 롯데는 지난해 1월부터 사장단회의 명칭을 밸류 크리에이션 미팅으로 정했다.

사장단회의에는 올해 역시 신 회장을 비롯해 황각규·이원준·김교현·이영호 등 부회장단과 주요 계열사 대표, 지주사 임원 등 총 70~80명이 모일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통상적으로 매년 2차례(상·하반기)에 걸쳐 사장단회의를 개최해왔지만 그룹 상황에 따라 1차례만 열릴 때도 있었다. 다만 지난해는 1월 신 회장의 부재로 연초에 사장단회의가 열렸다. 이후 내부적으로 1월과 7월에 하기로 방침을 굳혔다.

또 롯데는 신 회장이 일방적으로 보고를 받던 회의 진행 방식을 지난해 하반기 사장단회의에서부터 계열사 대표들이 당사의 현황과 비전을 발표하고, 계열사 대표들 간 질의를 주고 받는 형식으로 바꿨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주요 계열사끼리도 업종이 다르면 (상황을)잘 모르는게 현실인데 이런 회의 방식을 통해 계열사끼리 벽도 허물어져 협업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 수 있다"며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장단회의에선 식품·유통·화학·호텔&서비스 등 4개 주요 사업부문(BU)별로 지난해 실적을 보고하고, 올해 추진할 신사업 계획과 전략 수립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신 회장은 지난해까지 그룹 내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했던 화학부문이 세계 경제 침체로 어려운 상황인만큼 이를 타개할 대응책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또 유통부문의 경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기술 구축을 강조한만큼 각 계열사들은 사업과 접목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신 회장은 석방 이후 활발한 현장 경영에 시동을 걸고 있다. 최근 2~3년간 경영권 분쟁과 검찰수사, 재판 등에 끌려다니며 롯데그룹의 경영 시계는 멈춰있었다. 재계에서도 신 회장이 경영에 복귀한만큼 올해 공격 경영을 펼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신 회장은 신세계와의 법적분쟁에서 얻은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에 방문하는 등 경영복귀 후 첫 현장 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또 신 회장은 지난 2일 2019년 신년사를 통해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비즈니스 전환을 이뤄내자"며 "우리 그룹의 생존은 이러한 혁신의 성공적인 실행 여부에 달려있다"고 말해 발빠르게 뛰어 혁신을 이뤄낼 것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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