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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섬유 불황에도 '압도적 1위'

  • 송고 2019.01.17 10:58 | 수정 2019.01.17 11:03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중국 화풍방직 등 스판덱스 공장 증설 지연으로 공급과잉 우려 감소

인도 1.8만톤 규모 스판덱스 공장 증설…시장점유율 70~80%까지 확대

[사진=효성]

[사진=효성]

효성이 계속되는 섬유시장 불황에도 불구하고 스판덱스 시장 1위 자리를 수성할 전망이다.

중국의 성장에도 여전히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높은데다 신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어 사업 역량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효성의 스판덱스 소재 부문 글로벌 점유율은 30~35%로 2위와 3위인 중국 업체들의 합산 점유율 27%보다도 높다.

중국이 해당 사업 성장을 위해 대규모 증설을 계획하고 있어 공급과잉 우려가 있었지만 증설 계획이 지연되면서 효성이 여전히 수요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화풍방직(Huafeng)은 지난해 완공을 목표로 했던 6만톤 규모 스판덱스공장 신규 증설계획을 미뤘고, 올해 증설계획을 세웠던 산동 루이(Shandong RUYI)와 항신(Hengshen) 모두 이를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기저귀 시장이 크게 확대된 점도 효성에 호재다. 현재 유아용 및 성인용 기저귀 시장은 오는 2021년까지 약 8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저귀에 사용되는 밴드 등에 스판덱스가 사용되면서 2020년까지 연평균 9%를 상회하는 스판덱스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이에 효성은 글로벌 사업역량 강화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터키, 중국에 이은 인도 시장 진출로 사업을 더욱 키워나겠다는 것이다.

효성은 인도에 1만8000톤 규모의 스판덱스 공장을 건설해 인도 및 방글라데시 등 인근 국가에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양산 시점은 올 2분기다.

업계에서는 인도 공장 증설로 내년 효성의 인도 시장점유율이 70~80%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밖에도 효성은 아라미드 섬유 사업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 아라미드 섬유는 방탄·방호 등 방위산업에 사용되는 소재다.

효성은 앞서 2016년 세계 방위산업 전시회 '유로사토리'에 참여해 초경량 아라미트 방탄헬멧을 선보이며 해당 사업에 관심을 나타냈다.

효성 관계자는 "방위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아라미드 섬유 수출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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