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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풀체인지 벤츠 '뉴 스프린터' 출격...경쟁자는?

  • 송고 2019.01.16 15:37 | 수정 2019.01.16 15:42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최근 주행성능·편의성 업그레이드된 현대차 '쏠라티'

2000만원대 가성비 甲 르노 '마스터' 등과 대형 밴 경쟁

벤츠 뉴 스프린터, 현대차 쏠라티, 르노 마스터의 주요 제원 비교 ⓒEBN 권녕찬 기자

벤츠 뉴 스프린터, 현대차 쏠라티, 르노 마스터의 주요 제원 비교 ⓒEBN 권녕찬 기자

국내 상용차 시장에 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 밴(Van)이 등장하면서 연초부터 대형 밴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대형 밴은 승합차, 미니 버스, 캠핑카, 의전 차량, 고급 리무진 등 다양한 형태로 컨버전돼 이용됨에 따라 활용 가치가 높은 차종이다.

벤츠 뉴 스프린터 ⓒ다임러 트럭 코리아

벤츠 뉴 스프린터 ⓒ다임러 트럭 코리아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16일 자사의 대형 밴 스프린터(Sprinter)의 3세대 모델 '뉴 스프린터'를 공식 출시했다.

13년 만에 풀체인지를 거쳐 출시된 뉴 스프린터는 지난해 말까지 130여개 국에서 누적 360만 여대가 판매된 글로벌 밴이다. 지난해 국내에서는 182대가 판매됐다. 글로벌 시장에서 뉴 스프린터는 투어러, 패널 밴, 섀시, 더블 캡 섀시 총 4가지의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우선 국내에는 뉴 스프린터 투어러(Tourer)가 먼저 들어왔다. 투어러 319 CDI와 519 CDI 총 2개 모델이 출시된다.

뉴 스프린터의 가장 큰 특징은 인테리어 상의 고품격 디지털화다. 기존 아날로그 형태에서 전동화 방식으로 진화했다. 고급 세단에 적용되는 고급 사양을 대거 보유됐다.

다기능 스티어링 휠(Multifunctional Steering Wheel)로 조작하는 운전석의 컨트롤 및 디스플레이 컨셉, 전동 조절식 인체공학적 시트, 전동 알루미늄 스텝, 자동 여닫이식 전동 슬라이딩 도어, 버튼 방식의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디지털 편의 사양으로는 버튼식 시동 장치인 키리스 스타트(Keyless Start), 전동 접이식 사이드 미러, 휴대전화 무선 충전 장치 등을 갖췄다. 인스트루먼트 패널(IP) 좌우에 수납공간도 마련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뉴 스프린터는 다임러 트럭 코리아가 기본 차량을 수입해 바디빌더사라고 일컫는 국내 5개의 파트너사에 의해 각종 컨버전 버전으로 판매되고 있다.

전 세계 신규 등록된 스프린터의 50%가 바디빌더사들에 의해 컨버전 된 모델들이며 유럽에서는 그 수치가 60%에 이른다. 때문에 컨버전 버전에 따라 가격과 연비가 각양각색이다.

권녕우 다임러 트럭 코리아 밴 담당 영업부장은 이날 출시 행사에서 뉴 스프린터의 가격에 대해 "최소 7000만원에서 비싼 컨버전 모델은 3억5000만원까지 한다"고 말했다.

쏠라티 ⓒ현대차

쏠라티 ⓒ현대차

벤츠 뉴 스프린터에 맞서는 대형 밴으로는 현대차의 '쏠라티(Solati)가 거론된다. 라틴어로 편안함이라는 뜻을 지닌 쏠라티는 14~16인승의 대형 밴으로 스타렉스와 25인승 카운티의 중간 차급 모델이다.

지난 1일 선보인 2019년형 쏠라티는 국산 버스 최초로 후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우수한 주행성능과 연비를 확보하고 운전석 시트와 실내 조명을 개선하는 등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후륜 8단 자동변속기는 기존 6단에 대비해 부드러운 변속감을 구현하는 동시에 부품 수가 늘어났음에도 무게가 줄어 가벼워졌다.

20인치 브라이트 크롬 스퍼터링 휠이 장착돼 휠 내구성을 높였으며, 20인치 휠과 타이어에 어울리는 다크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편의성도 업그레이드됐다. 국산 버스 최초로 하이패스 룸미러가 장착됐고 운전석의 실내 조명을 LED 타입으로 교체해 운전자의 시계성을 높였다. 고급 트림에는 장시간 운전에도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운전 자세에 따라 운전석 팔걸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됐다.

르노 마스터 ⓒ르노삼성

르노 마스터 ⓒ르노삼성

다른 경쟁 모델로는 지난해 10월 대형 밴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던지며 출시된 르노그룹의 '마스터(Master)'가 있다. 르노그룹의 상용차 핵심 모델인 마스터는 높은 가성비가 최대 강점이다.

국내에는 마스터 S(Standard)와 마스터 L(Large)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는데 마스터 S의 경우 기본 가격이 2900만원에서 시작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마스터는 화물 운송 차량으로 높은 효율을 발휘한다. 마스터 S는 적재 중량 1300kg을 자랑하며 545mm의 매우 낮은 상면고(바닥으로부터 적재함까지 높이)를 갖추고 있어 화물 상하차 시에 작업자의 부담을 덜어준다.

또 108도~270도로 완전 개방되는 차량 후면의 리어 트윈 스윙 도어로 화물 상하차 시 업무 효율을 높였다.

가격대가 낮음에도 각종 안전 및 편의사양도 두루 갖췄다.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익스텐디드 그립 컨트롤(불규칙한 노면에서 구동력 및 제동력 자동 조절) △자체자세 제어장치 △경사로 밀림방지장치 △와이드 뷰 미러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 △후방 경보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마스터 승용 버전이 새롭게 출시될 예정이다. 마스터 승용 버전까지 나오면 대형 밴 경쟁이 보다 폭넓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의 경우 승용 차량인 만큼 이전 모델보다 높게 책정될 전망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르노 마스터의 승합용 차량이 올해 출시될 예정"이라며 "가격은 기존보다 높겠지만 현재로선 어느 수준인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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