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9년 09월 20일 14:50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유가 상승, WTI 52.11달러…中 경기부양 기대에 급등

중국, 올해 약 2조 위안 규모의 감세 계획…전년比 7000억 위안↑
월 스트리트 저널, 미 원유재고 감소 추정…전주比 약 200만 배럴↓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등록 : 2019-01-16 09:28

국제유가가 3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WTI(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60달러 오른 52.1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거래소(ICE)의 브렌트(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65달러 상승한 60.64달러로 거래를 마치며 다시 60달러 선을 회복했다.

중동 두바이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29달러 소폭 하락한 58.63달러로 집계됐다.
▲ [자료=한국석유공사]

이날 국제유가는 중국이 경기 부양 의지를 보임에 따라 반등했다. 미-중 무역 분쟁과 급속한 경기 둔화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지난해보다 감세 규모와 채권 발행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JP 모건은 올해 중국의 감세 규모가 약 2조 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감세 규모는 1조3000억 위안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중국발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돼 유가가 상승한 것.

중국은 지난해 12월 수출 규모가 전년동기대비 4.4% 감소했다고 발표해 경제 성장 둔화 우려를 야기한 바 있다.

미 원유재고 감소 추정도 유가 상승에 호재로 작용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의 사전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약 20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미 석유생산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유가 상승폭이 제한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올해 미 원유 생산이 하루평균 1200만 배럴을 상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37% 상승한 95.96을 기록했다.

국제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물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2.90달러 떨어진 1288.4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