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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항공사, 4분기 저유가에도 실적 전망 '흐림'

  • 송고 2019.01.15 16:32 | 수정 2019.01.15 16:27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유류비 적용 시차·일회성 비용 증가 탓

1분기부터 점차 개선 전망

아시아나와 대한항공 항공기. ⓒ각사

아시아나와 대한항공 항공기. ⓒ각사

국적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전망이 나란히 시장 기대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4분기 극적인 유가하락 기조가 이어졌음에도 높은 유류비 부담과 일회성 비용이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15일 하나금융투자는 대한항공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5.6% 늘어난 3조2800억원, 영업이익은 61.3% 감소한 852억원으로 추정했다. 최근 증권가 내놓은 대한항공의 4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3조 2000~4000억원, 영억이익 800~1300억원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4분기 실적 부진을 주된 원인은 유류비 증가와 일회성 비용 증가가 꼽힌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유류비 증가와 통상임금 관련 인건비 400억원, 정비비 및 광고집행비 등 일회성 비용 때문에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밑돌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회사 한국공항 계약 갱신으로 임금 인상 소급 적용분 100억원과 대한항공 임금 인상 소급 적용분 300억원, 전년 동기 대비 10개의 엔진 추가 정비 비용 300억 원, 광고비 등으로 기타 비용 150억 원 등이 일회성 비용으로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유가 하락에도 유류비 적용 시차에 따라 개선 효과는 본격화되지 못한 데다 엔진 추가 정비 비용 300억원, 광고비 등으로 기타 비용 150억원 등의 일회성 비용에 포함된 것으로 분석된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 유가의 가파른 조정으로 투입시차를 감안할 때 4분기 적용 급유단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이상 높은 수준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4분기 실적 전망이 밝지 못하다. 4분기 예상 매출은 1조7343억원, 영업이익 554억원이다. 영업이익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2% 감소가 예상된다.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900억원대에서 꾸준히 하락세다.

대한항공과 마찬가지로 높은 유류비 부담이 지속된데 더해 인건비와 임차료 등에 따라 수익성 보전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노선의 회복과 구주·미주 등 장거리 노선의 호조, 화물 수송 증가 등으로 매출의 외형 성장을 기록했으나 이익 개선에는 실패했다.

다만 대형항공사의 이익 개선은 올 1분기부터 점차 회복돼 올해 견조하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항공유가는 최근 반등하고 있지만 최근 추세라면 상반기 평균 80달러를 넘지않을 것"이라며 "이익사이클이 점차 바닥 국면에 진입하고 있고 비용부담 완화로 실적 개선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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