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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2기 신도시 청약…수요자 "옥석가리기 중"

  • 송고 2019.01.15 15:07 | 수정 2019.01.15 16:04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검단신도시 분양 단지 청약 미달…북위례는 수요자 몰려

3기 신도시 영향에 검단신도시, 우려가 현실로

'검단신도시 한신더휴' 견본주택에 오픈 3일간 1만2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지만 청약 마감에는 실패했다.ⓒ한신공영

'검단신도시 한신더휴' 견본주택에 오픈 3일간 1만2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지만 청약 마감에는 실패했다.ⓒ한신공영

2기 신도시 아파트 청약 성적의 희비가 엇갈린 모습이다. 지난달 정부의 3기 신도시 공급 발표와 전매제한 규제로 인해 수요자들의 옥석가리기가 신중해졌기 때문이다.

1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2기 신도시 중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신규 아파트들이 분양에 나섰지만 청약 마감에는 고배를 마셨다. 반면 이달 초 북위례에서 분양한 단지는 1순위 마감을 나타냈다.

아파트투유 자료를 보면 인천 검단신도시 한신더휴 1순위 청약에서 899가구 모집에 843명이 청약했다. 전용면적 74㎡A를 제외한 나머지 3개 주택형이 모두 미달했다. 특히 전용 74㎡B는 청약률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같은날 검단에서 청약한 '우미린더퍼스트'도 평균 경쟁률은 2.37대1이었지만 전용 74㎡B는 미달됐다.

당초 이들 단지 모두 우려 속에도 견본주택에 수만명이 몰리며 분양 훈풍이 부는 듯 했다. '우미린 더퍼스트' 견본주택에는 개관 첫날에만 3000여명이 다녀가는 등 오픈 3일간 1만2000여명이 방문했으며 '검단신도시 한신더휴' 견본주택에도 1만2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하지만 검단신도시의 위기감이 현실이 됐다. 지난 9.13부동산대책에 따라 지난달 11일부터 전매 제한 기간이 1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 데다 인근 계양이 3기 신도시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인천 계양구에 1만7000여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내용이 들어있는 만큼 계양은 검단과 5㎞ 정도 떨어져 있으면서도 서울 접근성에서 검단보다 우수하다"며 "특히 판교처럼 자족도시로 개발된다는 점에서 배후수요가 더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위례포레자이'는 지난 3일 1순위 청약접수에서 6만명이 몰리며 경쟁률 평균 13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북위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로또 분양'으로 불리는 지역으로 북위례 분양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위례포레자이'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아울러 북위례 내에서 상대적으로 입지 경쟁력이 떨어지고 8년간의 전매제한이 새롭게 적용됐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올해 검단신도시와 위례신도시를 중심으로 신도시에 3만1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우선 검단신도시에서 8개 단지가 분양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에서는 3월부터 8개 단지가 분양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검단신도시에 남아있는 신규분양 성적을 미리 단정 짓긴 곤란하지만 매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해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이 열릴 것"이라며 "실수요자들은 검단, 북위례 등 올해 공급 계획이 잡힌 단지들 중 수도권 광역교통망 조성이 기대되는 곳을 집중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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