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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협회장 3파전 예고…'이윤배·노문근·양두석' 도전장

  • 송고 2019.01.15 09:49 | 수정 2019.01.15 09:42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업계 "화재보험 저변 넓힐 수 있는 교섭력 보유한 인물이 오길 기대"

이번주 한국화재보험협회 차기 이사장 공모를 위한 면접 전형이 이뤄진다. 면접을 통과한 최종 후보자는 사원총회를 거쳐 차기 이사장으로 확정된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서류전형을 통과한 후보 3명은 오는 17일 오후4시 차기 이사장 선임을 위한 면접에 참여한다.

지난 4일 마감된 서류 접수에서는 이윤배 전 NH농협손해보험 대표와 노문근 전 KB손해보험 부사장, 노상봉 전 보험감독원 원장, 양두석 가천대 사회정책대학원 겸임교수(전 보험연수원 부원장) 등 총 4명이 지원했다. 이사장추천위원회는 지난주 서류심사에서 노상봉 전 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을 면접심사 후보로 올렸다.

면접전형 대상자인 이윤배 전 대표는 농협중앙회 출신으로 NH농협생명 전략총괄본부장과 NH농협손보 사장을 지냈다. 노문근 전 부사장은 KB손보 전신인 LIG손해보험 출신으로 미국법인장과 상품업무총괄·보상총괄 전무, 고객상품총괄·법인영업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

양두석 겸임교수는 손해보험협회 기획부문 상무와 보험연수원 부원장 등을 지내며 보험업계에서 38년간 활동한 보험 경력자다.

면접위원은 협회 이사사인 삼성화재, 현대해상, NH농협손보, MG손보 등 4개사 대표와 보험학회 등 민간 전문가 3명 등 총 7명으로 이뤄져있다.

화재보험협회는 1973년 '화재로 인한 재해보상과 보험가입에 관한 법률'에 따르 설립된 전문 방재기관이다. 주요 업무는 화재예방 안전점검과 방재컨설팅으로 중대형 건물의 화재안전 점검과 보험요율 할인등급 사정, 안전교육, 화재원인 조사를 맡고 있다.

협회 이사사를 포함한 보험업계는 방재와 화재보험 전문가로서 화재예방과 화재보험과 같은 일반보험 저변확대에 역량을 쏟을 수 있는 인사를 선호하고 있다.

또한 70년대 취약한 국내 방재 시스템을 극복하기 위해 탄생한 화보협회는 앞으로 새로운 지평을 열어야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요양병원과 고시원 및 KT 대형화재 사고까지 국내 화재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화재사건의 안전 관리와 예방을 위해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활용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어서다. 안전관리를 허술히 한 탓에 피해가 커진 인재(人災)형 사고가 많아 관리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보험업계는 화보협회의 대관(對官) 능력이 보강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화보협회는 화재안전 점검과 화재원인 조사 능력과 저변확대에 힘써야 하는데 소방점검을 하는 쪽과 대상업체는 사실상 갑을관계라 형식적 점검에 그칠 위험이 높은 만큼 정부당국을 상대로 강한 교섭력과 설득력을 보유한 인물이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재보험협회 이사장 선임은 당초 지난해 11월 진행됐다. 지대섭 현 이사장 임기 만료가 11월 말이어서다. 당시 추천위는 공모 이후 서류심사를 통과한 이윤배 전 대표와 김병헌 전 KB손보 대표, 노문근 전 부사장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했지만 최종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 보험업계에서는 이사장 선임이 지연되자 '특정 낙하산 인사가 오기로 했다' 등 다양한 설이 거론되기도 했다.

화재보험협회는 그동안 관료와 정치인 출신이 이사장을 맡아오다 2009년부터 업계 출신이 이사장을 맡았다. 추천위는 면접을 거쳐 후보자를 최종 확정 지은 뒤 이달 내로 사원총회를 열어 선정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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