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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가전 넘어 '로봇' 시대 예고

  • 송고 2019.01.14 07:36 | 수정 2019.01.14 08:18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AI와 융합된 새로운 '가전의 로봇화' 망라…편의성 강조

삼성·LG·네이버·한컴·유진로봇 등 국내업체 대거 출동

삼성전자의 삼성 봇 케어ⓒ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삼성 봇 케어ⓒ삼성전자

CES가 가전을 넘어 로봇시대를 예고하는 장으로 변모했다. 과거 CES에 자동차가 전시되며 IT, 통신 융합 기반 자율주행 기술 개발이 본격화됐다면 이번 CES는 AI와 융합된 새로운 '가전의 로봇화'가 망라됐다.

1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삼성전자, 네이버, 한컴 등 국내업체들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CES를 ‘로봇 경연장’으로 만들었다. 특히 LG전자와 네이버는 CES 기간 중 로봇 기술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데 전격 합의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삼성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AI기술을 집약한 로봇 플랫폼 '삼성봇(Samsung Bot)'을 처음 선보였다.

삼성전자 AI센터장 이근배 전무는 "'삼성봇(Samsung Bot)'은 건강·환경 등 스트레스가 많아지는 시대에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기 위해 개발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행사장에서 노령화 사회에 대비해 실버 세대의 건강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주는 반려 로봇(Companion Robot)인 '삼성봇 케어(Samsung Bot Care)'로 다양한 서비스를 시연했다.

또 집안 공기가 오염된 곳을 감지해 직접 이동하면서 공기질을 관리해 주는 '삼성봇 에어 (Samsung Bot Air)', 쇼핑몰이나 음식점 등에서 결제와 서빙 등 상황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삼성봇 리테일(Samsung Bot Retail)' 등 '삼성봇' 3종과 웨어러블 보행보조장치인 'GEMS'를 전시했다.

삼성전자는 '패밀리허브' 신모델도 첫 공개했다. 2019년형 '패밀리허브'는 '뉴 빅스비'를 탑재해 복잡한 기능도 대화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실행할 수 있으며 가족간 커뮤니케이션 기능과 타 기기와의 연동 수준이 대폭 강화됐다.

'패밀리허브'를 통해 '글루텐 프리' 요리 레시피를 대화하듯 검색해 오븐과 연동해 조리하고, '갤럭시 홈'을 통해 '청바지'에 최적화된 코스로 세탁 시연을 하는 등 더욱 풍부해진 홈 AI 경험이 공유됐다.

LG전자의 클로이 로봇 ⓒLG전자

LG전자의 클로이 로봇 ⓒLG전자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클로이 가이드봇을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과 함께 기조연설 공동연사로 세웠다. LG전자의 확고한 로봇 기술 개발 의지가 읽히는 대목이다.

LG전자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더 진화한 인공지능 TV도 선보였다. 이른바 ‘TV의 로봇화’다. TV 두뇌에 해당하는 인공지능 프로세서 ‘알파9 2세대(α9 Gen 2)’를 장착해 최적의 화질과 사운드를 구현했다.

이 프로세서를 탑재한 LG 인공지능 TV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콘텐츠와 공간을 분석해 사용자에게 생생하고 현실감 넘치는 화질과 풍성한 입체 음향을 제공한다.

또 LG전자는 TV에 LG 씽큐에 구글의 AI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지난해 탑재한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아마존의 음성인식 비서 '알렉사'도 지원한다. 이번 CES에서는 애플의 무선 스트리밍 서비스 '에어플레이(AirPlay 2)' 및 스마트홈 플랫폼 '홈킷(HomeKit)'과의 연동도 발표했다.

사용자는 별도의 인공지능 스피커나 스마트폰 없이도 LG 인공지능 TV의 대화면으로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됐다.

LG전자는 'LG 씽큐'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자연어 음성 인식 기능을 지난해 대비 2배 증가한 140여 국에 적용할 계획이다.

네이버랩스 부스 방문객들이 로봇팔 앰비덱스의 시연을 관람하고 있다. ⓒ네이버

네이버랩스 부스 방문객들이 로봇팔 앰비덱스의 시연을 관람하고 있다. ⓒ네이버


네이버는 이번 CES에서 최초로 로봇 팔 엠비덱스(AMBIDEX)의 실물을 공개했다. AMBIDEX는 퀄컴과 협력, 세계 최초로 5G 초저지연 기술을 적용해 클라우드 기반의 정밀 제어가 가능한 브레인리스 로봇이다.

네이버는 AR 내비게이션 가이드 로봇 어라운드지(AROUND G)도 전시했다. 네이버는 AROUND G의 실제 시연과 함께 AROUND G가 저비용 고효율로 실내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근간 기술인 xDM 플랫폼과 고정밀 지도 생성 및 자동 업데이트를 위한 로봇 M1 등의 요소들을 함께 선보였다.

이밖에 한컴은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홈서비스 로봇'과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활용될 수 있는 '큐레이팅봇'을 선보였으며 유진로봇은 로봇청소기 브랜드 아이클레보 최초로 인공지능을 탑재한 신제품 ‘아이클레보 O5’를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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